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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맛집 운동장해장국 -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강력하게 추천!!

 

친구들과 평창 휘닉스파크로 스키여행을 다녀오고, 집으로 돌아오던 횡성에 외가댁이있는 친구가 맛집을 소개해줬습니다.

횡성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포장해서라도 사온다는 횡성 로컬 찐 맛집 운동장해장국

제가 먹어본 경험을 함께 공유해볼까해요^^

시작하겠습니다!

횡성 운동장해장국은 횡성에 두 군데가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고 헷갈리지마시고 잘 찾아가시길 바라요!!

(저희는 다른곳으로 가서 되돌아오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답니다..)

 

횡성 종합운동장 옆에 있어서 운동장해장국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에이 설마.. 했는데 진짜 도착해보니 바로 옆에 운동장이 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

횡성냥이와 인사 한 방 박고 운동장해장국으로 갑니다!

지도를 따라 가다 보면 위 사진처럼 2층 건물로 이루어진 운동장해장국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쪽에는 주차공간이 적어서 주변 주택가 골목에 주차를 하고 갔답니다.

저희는 약 12시쯤 도착했는데요, 사람이 꽉 차있어서 약 5분정도 대기했습니다!

 

역시 찐맛집은 웨이팅은 기본이죠 :)

 

매장 입구 왼쪽에 보면 대기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추운 날에는 난로도 틀어주는 것 같네요!

잠시동안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저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친구에 의해 이미 검증된 맛집이라 두근두근 기대를 안고 입장했습니다.

 

매장 바깥쪽에 보면 대표 메뉴들의 사진들과 영업시간, 포장 안내가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후 5시까지.

매주 화요일은 휴일이라고 하네요 :)

 

포장은 2인분 부터만 가능하고 밥과 반찬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세요ㅎㅎ

듬직 그 자체의 뒷모습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운동장해장국의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은, 언뜻보면 시골 할머니네 집같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

한쪽 벽을 가득 매운 트로피와 상장들, 사진들 그리고 TV까지..

정말 가정집으로 사용하시던 곳을 가게로 개조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네요^^

횡성 맛집 운동장해장국의 메뉴표입니다.

 

한우해장국 10,000원

한우내장해장국 10,000원

한우내장해장국(특) 13,000원

뼈다귀해장국 8,000원

 

모든 국밥 메뉴에 돌솥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돌솥밥 포함에 이가격이만 상당히 혜자라는 느낌마저 드는데요.

 

운동장해장국은 한우해장국보다 한우내장해장국이 더 유명하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저희는 한우내장해장국을 네 그릇 주문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돌솥밥을 먼저 주셨습니다!

 

운동장해장국 돌솥밥

밥중 밥은 역시 돌솥밥이죠.

진자 왜 돌솥에 밥을 하면 그 느낌이 달라지는지.. 진짜 얼른 오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솥밥 오픈 영상

찰기가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아주 맛있어보이는 돌솥밥을 그릇에 꺼내담아두고 물을 부어놓도록 합니다.

그사이에 해장국도 옆에 나왔네요!! 서둘러!!!!

물을 다 받은 돌솥밥은 뚜껑을 닫아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본격적으로 한우내장해장국을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ㅗㅜㅑ..

횡성맛집 운동장해장국의 한우내장해장국.

빠알간 국물이 보기만해도 시원하게 해장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

위 영상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국밥 안쪽에 보면 내장도 정말 한가득 있었거든요!!

 

고기와 내장이 한가득 :)

해장국의 국물은 고추가루 위주로 매운맛을 낸 듯한 칼칼한 느낌이었어요.

그 칼칼한 맛에 드셔보신다면 커어 하는 소리가 절로 나실거랍니다!!

해장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는 정도랄까요..?

국물 매운게 또 엄청 맵고 그런건 아니고 싹 매운 느낌 돌고 싹 빠지는?  

기분좋게 맵고 금방 빠져서 매운걸 많이 못드시는 분들도 시도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의 매운맛은 있어서 아예 매운거 못드시는분들은 비추..)

전반적인 한우내장해장국의 느낌은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밥 안의 내장들도 신선한 느낌이었구요, 누릿내나 안좋은 식감이 없었습니다!

한우 고기는 또 굉장히 쫄깃한게 좋은 고기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댱연한걸까요? 여긴 횡성이니까!!!

횡성에서 나고자란 한우를 사용하니 재료들이 좋고 횡성이니 재료들 신선도가 좋을수밖에...

 

또 이 맛깔난 김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

김치만 먼저 먹어봤을 때 느낀 건 김치 자체의 맛이 엄청 강하지는 않다는 거였습니다.

깔끔하고, 약간 신김치 느낌이 나는 듯 하지만 자기주장이 엄청 강력하진 않아 국밥의 맛을 더 잘 느끼게 도와주는 역할정도?

아무래도 고기와 내장이 들어간 해장국인지라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데 이 김치와 함께 먹었을 때 느끼함을 잘 잡아주더라구요.

해장국과 김치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진짜 간만에 먹어보는 굉장히 맛있는 그런 해장국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솥밥으로 만들었던 숭늉을 호로록 호로록 떠먹으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횡성 맛집 운동장해장국.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해장국을 술 진탕먹고 다음날에 해장으로 먹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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