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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포스팅을 변명거리로 술 홀짝이는 삼정이입니다 :)

오늘의 술은 피트 위스키 입문에 있어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친구!

가격도 착하고 맛도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추천 1순위

탈리스커 10년

(talisker 10) 

입니다.

 

탈리스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위스키 중 하나인데요.

가격대는 6만원 중반대!

저가형 위스키는 아니지만, 피트위스키 중에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제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아래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저는 집에 이것저것 술에 관련된 것들을 모아두는 편입니다.

나름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할 수 도 있고, 뭔가 보면 뿌듯하더라구요 :)

블루라벨도 최근에 다 비웠는데 케이스와 병은 장식용으로 보관하고있는데요,

 

이정도 중가 위스키 중 이런 우드 케이스를 가진 위스키는 거~~의 없습니다.

또, 탈리스커 10도 우드케이스 제품과 종이 케이스 제품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맛 자체는 똑같겠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있어보이는 나무케이스 탈리스커를 구매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유 케이스 이뻐라ㅎㅎㅎㅎ)

 

케이스는 앞의 판을 위로 올려 열 수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는 병목을 고정해주는 나무 판이 존재하구요, 그 판을 앞으로 당겨 잠시 뺀 뒤 병을 빼내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케이스를 구매해서 가져오는 과정에서 많이 흔들려서 병이 깨질까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습니다.

 

탈리스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10년 

1830년부터 시작되었다는 탈리스커.

이 탈리스커 증류소의 원액은 조니워커 시리즈에서 핵심원액으로 사용된다고 해요 :)

심플한 라벨 디자인과, 필기체로 흘려써져있는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지도가 보입니다.

 

아... 

칼로리는 보는게 아니에요.

(단호함)

 

RFID가 붙어있는데 DIAGEO라고 쓰여있네요.

디아지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업체라고 보면 되는데요

조니워커, 벨즈, 라가불린, 달위니 등등 정말 많은 업체들이 이 회사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적자를 보고있다는데.. 화이팅!

 

바로 뚜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뚜따는 항상 왜 이렇게 딱딱 멋있게 잘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되게 어쩔줄몰라하는게 영상에서도 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꼴꼴꼴 잘 따라 술 마실 준비를 마쳤습니다 :)

 

술마실준비 완료!

전에는 물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가 위스키를 마시고 미지근한 물을 마셨는데 오늘은 미리 얼음물로 준비를 했어요!

한 번씩 입 안을 물로 씻어주면서 위스키 맛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도록요 :)

여름이라 덥기도 하니까 얼음물!

아 그리고 항상 술을 이 위치에 놓고 마시는데 왼쪽에 여러 장식품들이 걸려있죠?

이번에 유명한 분께 사인을 하나 받았습니다

 

^오^

사인 + 행복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까지 적어주시고.. 사인 대대로 간직할게요ㅎㅎㅎㅎㅎㅎ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다시 탈리스커 이야기로 돌아가보도록 하죠!

 

탈리스커 10년 색

10년이라는 숙성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옅은 색입니다.

짙은 갈색이라고 다 고숙성도 아니고, 색이 짙을수록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크게 상관은 없겠죠!

하지만.. 저가형 위스키들의 경우 대부분 밝은 갈색을 띄고있다보니 약간 두려움이 들기는 합니다;;;;;

 

레그

도수가 있기때문에 레그도 어느정도 보이고있습니다.

첫 뚜따이기때문에 조금 스월링을 하여 알콜부즈를 날린 후에 시음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ㅎ

 

인스타에 올릴 사진도 하나 찍고

토마스 셸비와 짠도 한 번 하고^^

피키블라인더스라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인데, 주인공이 항상 위스키를 달고살기때문에 보다보면 위스키가 땡긴답니다ㅎㅎ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나중에 이거 보면서 주인공이 술 마실때마다 같이마시는 그런 술게임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시간 못버틴다에 1표..)

 

기다리시던 대망의 시음기입니다!

역시나 의식의 흐름대로 주저리주저리 적어보겠습니다. 


옅은 갈색

 

피트향이 물씬 남. 스모키함.

고약하다기보다는 향긋한 느낌.

 

바로 뚜따했는데도 알콜향이 부드러움. 신기하다.

 

이야 첫 맛 강력하다!!

이렇게 자기주장 강한 맛이 바로 치고나오는건 굉장히 오랜만인것 같다.

첫 맛부터 피트가 빡 하고 치고나온다

 

피트의 끝맛이 달게 느껴진다.

 

부드럽다. 전반적으로.

저가형 술에서 자주 느껴지는 기분나쁜 알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왜 탈리스커로 피트를 입문하라는지 알겠다.

굳이 피트 입문용이 아니더라도 굉장히 괜찮은 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 진짜 괜찮다....

 

다채로운 맛은 아니지만 피트의 맛, 그 뒤에 따라오는 달달한 맛이 완성도높게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평가를 주고 싶은 피트위스키입니다 :)

피트에 불호가 있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좋아할 법한 그런 위스키라고 생각해요ㅎㅎㅎ

 

오늘의 안주는 편육!

맛난 술인 탈리스커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피트 위스키 입문으로 정말 추천드릴 수 있는 이 탈리스커 10년!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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