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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어요!

원래는 자취방 임대용로 사용되던 건물인데, 1층 방들을 허물고 카페로 재탄생되었습니다 :)

오늘 소개해볼 카페는 

오뉴

입니다.

 

인하대후문의 끝쪽, 자취방촌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한 이 곳은 아마 이쪽에 자취를 하지 않아보신 분들이라면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 가게 주소가 잡히질 않네요.

대신 좌표로 찍겠습니다!

 

 

인하대후문에 유명한 감성 카페라고 하면

롬버스, 그린페이스 정도가 생각이 나는데요.

위치도 비슷하기때문에 '오늘은 여기 한 번 가볼까?' 하며 한 번쯤 방문해보실 수 있을거같네요.

 

인천 인하대후문 카페 

주변과는 약간 차이나는 새하얗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카페 오뉴.

시원시원하게 뚫린 큰 유리창이 감성카페의 느낌을 한 결 더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입니다.

전체적으로 하얀 실내 인테리어와 아주 조그만 돌들을 재료로 만들어진 바닥이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감성 인테리어의 필수품인 마샬 스피커도 눈에 바로 들어오네요.

 

탁 트인 카운터.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그 쪽도 통유리를 사용하여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개방감이 고객들로 하여금 확실히 신뢰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뉴의 메뉴를 살펴볼게요!

 

인천 카페 오뉴 메뉴

일반적인 가격대.

저렴한 커피 프렌차이즈 카페들에 비하면 약간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감성카페치고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냥.. 합리적?ㅎ

 

커피를 마시지 못하시는 분들도 여러 다양한 음료들이 준비되어있으니 부담없이 오실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시그니처 메뉴들도 끌렸지만 오늘은 플레인요거트스무디를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 아메리카노충인데 이번주는 카페인을 먹으면 안되는 주여서...ㅠ

케이크도 살펴봐야겠죠?

 

오뉴는 간판에도 케이크를 넣었을 정도로 케이크에 진심인 것 같았습니다.

케이크 종류는 네 개였습니다.

 

얼그레이 수플레 치즈 케이크

무화과 생크림 케이크

단호박 크림치즈 파이

돼지바 크럼블

 

원래 이런 베이커리 종류를 카페에서 정말정말정말 잘 안먹는데

케이크가 주력인 카페인 만큼 하나는 먹어봐야하지않을까 싶어서 돼지바 크럼블을 주문했습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빵 종류도 있었는데, 위치가 뒤에있어서 주문을 다 하고나서야 발견했었습니다..ㅎ

1층은 카운터와 케이크 만드는 곳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해 좌석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그마저도 사람들이 많았기때문에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ㅠ

 

사실 외부에서 보고 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없네..? 했었는데 지하에 넓은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오뉴 지하로 내려가는 길

지하에 내려오니 확실히 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1층과 유사하게 전체적으로 화이트톤 인테리어.

기둥에 그려진 오뉴 캐릭터가 귀엽게 느껴졌습니다ㅎㅎㅎㅎ

 

워낙 넓은 공간이라 휑하다는 느낌이 들기 쉬운데, 적절한 사진과 포스터들로 그 느낌을 조금 잘 없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쪽에는 포토존(?)이 있었는데...

 

저 안쪽

위치상으로 보아하니 화장실이 있었던 공간인 것 같은데요.

느낌있는 소품 배치, 그리고 조명으로 꽤나 나쁘지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찍기 좋겠네요 :)

 

감성카페의 공식을 잘 따르고 있는 오뉴.

연인과 데이트를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함께 올 사람이 없지만요..^^)

 

오뉴는 현재로서는 진동벨을 따로 주지 않습니다.

뭐 굳이.. 갬성카페는 진동벨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요ㅎㅎㅎ

지하에 있으면 메뉴가 나왔는지 모르기때문에 적당히 눈치보고 올라가 주문한 것들을 받아왔습니다.

 

돼지바크럼블과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처음 메뉴를 받으러 카운터로 갔을 때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돼지바크럼블... 옆에 저 칼은 도대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중식도같이 생겨 절 당황하게 했던 나이프.

나름대로의 특색이라 생각하니 재밌었습니다 :)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는 쏘쏘!

컵에 비해 양이 조금 적게 들어있다보니 음.. 뭔가 약간 손해본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컵자체가 큰걸 어쩌겠습니까ㅎㅎㅎ

중식도에 비하면 무난한 디자인이었던 컵.

 

그럼 본격 중식도 사용 영상을 공유하겠습니다..ㅋ

 

 

왜 이런 칼을 줬는지 약간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케이크류를 정말 잘 안먹다보니, 이렇게 맨 아래층이 단단할거라곤 생각을 못했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

초코초코한 부분을 자르기에 이 중식도가 꽤나 효과적이었습니다 :)

돼지바크럼블 맛은 개인적으로는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런 케이크종류에 대해 정말 문외한이기때문에 맛은 생략하도록 할게요...

괜한 오해의 여지를 줄 수 있기때문에ㅎㅎㅎㅎ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도 맛있었어요 :)

 

그리고 한 가지 더 당한(?)게 있었으니

 

하...트...빨대....

하트빨대....ㅎ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빨대 시러요....

 

약간의 수치심을 느끼며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카페.

중식도와 하트빨대를 쓰는 카페.

예쁜 포토존이 있는 갬성있는 카페.

 

인천 인하대후문 카페 오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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