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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송도에 놀러갔다왔습니다.

 

송도에는 정말 여러 맛집들이 있죠

저도 굉장히 여러곳을 찾아봤는데요

 

남자 넷인 저희에게 가장 좋을 것 같았던 곳을 골랐습니다.

바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으로 유명한

깨비옥

입니다.

깨비옥은 송도에만 두 곳이 존재합니다.

저는 주변에 놀게 더 많은 트리플스트리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 C동의 1층에 있습니다.

평소에도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운좋게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가.. 약간 국밥집이라기엔 굉장히 세련되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약간 그 미스터선샤인에 나올법한 그런.. 엔틱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ㅎㅎㅎ

그래서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매장 규모 자체는 작았습니다.

회전율이 빠른 국밥집이라 큰 매장이 필요가 없어서 그랬을까요?

송도 맛집 깨비옥 메뉴판

술.. 종류가 굉장히 많은 것이 눈에 띕니다.

주안상 세트까지 있는 걸 보면 여기는 술에 꽤나 진심인 것 같네요.. :)

사실 국밥 + 육사시미를 생각하고 갔었는데, 냉면도 있고 수육, 소꼬리찜같은 것들도 있네요ㅎㅎ

 

저희는 한우 곰탕 4개와 육회를 주문했습니다.

물 대신 보리차 같은 차를 주고, 간단한 상차림을 해주셨습니다.

김치가 굉장히 맛있어보이죠 :0

고기를 찍어먹기 위한 소스도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는데 빠르게 국밥이 나와줬네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깨비옥의 대표메뉴인 한우 곰탕입니다.

굉장히 맑아보이죠?

 

아 혹시라도 국밥에 들어가는 양(국밥 안에 있는 고기 말고 검은색 까슬까슬 달려있는 저거!)이 걱정이신 분들 있으실까요?

걱정마세요! 주문 전에 양 넣어드려도 되는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양을 못드시는 분들은 빼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것도 친구들은 신기해하더라구요.

저는 워낙 국밥충이라 여기저기 조금 비싼 국밥집도 많이 방문을 해봤는데, 그 때마다 밥이 말아져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음.. 비싼 집들만 그러는게 좀 신기하긴 하네요ㅎㅎㅎ

 

국밥은 굉~~장히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찐~한 그런 맛은 아니였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삼삼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요새 느끼는건데 진짜 맛집들은 막 간이 엄청 세거나 특출난 맛이 아닌

"오묘한 맛으로 계속 입으로 들어가고 또 생각나고 그러는 곳"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깨비옥의 한우국밥도 정확히 그런 느낌입니다.

만 원이 넘는 국밥을 처음 먹어본 친구의 말로는 비싼 값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동의합니다 :)

육회도 나왔습니다!

깻잎이 주변에 왁!! 하고 있는게 플레이팅이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

요새 육회를 취급하는 술집들이 굉장히 많아졌죠?

그래서 여기저기서 꽤나 저렴하게 육회를 많이 접하는데 그런 육회들의 경우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그런 육회를 먹고 육회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생겨 그 이후로 육회를 안먹는다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깨비옥의 육회는, 확실히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국밥과 마찬가지로 소스나 양념이 특출난 맛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깔끔한 맛, 비리지 않은 품질이 좋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술과도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다음엔 차 없이 저녁에 가서 술도 한잔 하고싶네요 :)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를 제대로 놀러간 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맛나보이는게 많더라구요.

앞으로 꽤나 자주 가게될 것 같은데 트리플스트리트의 모든 맛집들을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봅니다 :)

 

한 번 방문해보면 분명 자주 생각나게될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깨비옥"

국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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