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평맛집 고바우설렁탕 / 양평해장국보다 여기가 낫네!!

 

 

양평 여행을 다녀온 지 약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

저희 가족의 양평여행 그 마지막을 장식한 정말 찐 양평맛집을 소개해드릴건데요.

보통 양평에서 국밥 하면 양평해장국을 먼저 떠올리실텐데, 온 가족이 입을 모아 양평해장국보다 낫다고 극찬한 그 곳!

 

바로 고바우 설렁탕 입니다.

 

양평맛집 고바우설렁탕의 위치를 지도로 첨부할게요!!

 

*고바우설렁탕이라는 이름을 쓰는 다른 설렁탕집이 있다고해요.

혹시라도 헷갈린다면 1991년 개업한 양평 광탄 고바우설렁탕 으로 찾아오시면 되겠습니다!

 

차를 타고 근처에 도착하면 어느 집에서 계속 연기가 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바로 그곳이 고바우설렁탕이랍니다.

차를 주차해놓고 가게로 들어가는데 계속 나오는 연기에 찐맛집임을 직감했습니다ㅎㅎ

 

모락모락 올라오는 연기

가게 건물은 1층짜리 한옥으로 지어져있습니다.

고바우설렁탕의 로고인.. 음... 저게 뭘까요?

소가 양반 옷을 입고있는..? ㅋㅅㅋㅅㅋㅅㅋㅅ저는 잘 모르겠네요

쨌든 내부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는 바닥은 콘크리트로 되어있고 내부는 한옥스타일에 식탁과 의자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점심 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답니다!

웨이팅까지는 안했었지만 자리가 얼마 안남았었어요 :)

자리를 잡고 메뉴를 확인해보죠~

 

고바우 설렁탕의 메뉴입니다~~!!!

설렁탕과 수육 딱 두가지 메뉴만 판매하고있는 고바우설렁탕..

찐맛집의 포스가 느껴지지않나요?

설렁탕과 수육의 가격이 그리 저렴하진 않은데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기 때문인가봐요 :)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만 있다면 돈 좀 더 낼 수 있쬬~~!!

저희는 설렁탕 네 그릇과 수육 대짜를 주문했답니다ㅎ

 

8인용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 파와 김치 통!

여기서 먹을만큼 퍼먹으면 되는데요.

설렁탕 맛집은 김치도 당연히 맛있어야하는거, 아시죠?

김치... 제가 한 번 잘라보겠습니다.

(사실은 아버지가 하심)

 

ㅋㅅㅋㅅㅋㅅㅋㅅ저희가족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영상에 들어갔네요.

김치 색깔부터 너무 맛있어보이지않나요?

제가 진짜 김치덕후라 김치가 없으면 밥을 안먹을 정도인데

이 곳 고바우 설렁탕의 김치는 진~~짜 맛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찐한 맛의 김치였구요.

막 엄청 신김치 느낌은 아닌데 양념이 찐하고 간이 맞아서 아주 좋았답니다 :)

깍두기와 배추김치 모두 아삭거림이 살아있어서 식감까지 완벽한 정말정말정말 맛있는 김치였답니다!!

잠시 기다리니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환상적인 비주얼의 수육.

근데 생각보다...양은 적어보였어요!

근데 고잘알(고기잘아는) 아버지가 말씀하시기로는 굉장히 좋은 부위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들어보니 우설도 있고..? 이것저것 있다는데 저는 잘 몰라서;;

수육은 함께 나온 이 양념장을 찍고 쌈장을 얹어서 배추에 싸먹었답니다.

수육은 정말정말 쫄깃하고 쫀득했어요!

정말 쫀득쫀득하게 입에 달라붙으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답니다 :)

쫀득하다못해 비계부분은 거의 젤리같은..? 그정도였답니다..

아...또먹고싶다...

아참 그리고 고기를 간장에 와사비 찍어먹으니 원래도 있던 감칠맛이 더 확 올라가더라구요..

수육을 시켜드시는 분들은 꼭 양념장을 잘 찍어먹으시구요ㅎㅎㅎ

 

다만 한 가지 아쉬운점은 역시 가격인데, 고기 한 점 한 점이 얇은 편이고 양이 많지는 않아서 가성비는 떨어지는 늒힘..?

근데 한 번쯤은 정말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겨울배추라그런지 배추가.. 진짜 달고 맛있었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참 그리고 팁이 있는데요!

저희는 수육을 아껴먹으면서 설렁탕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종업원분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설렁탕을 달라고 요청했답니다.

수육을 다 먹어야만 설렁탕을 주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설렁탕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뽀오얀 국물의 설렁탕 :)

소금간은 전혀 안되어서 나오는데요.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소금간 없이 한 번 먹어봤거든요?

소금간을 안했는데도 느껴지는 찐한 구수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취향에 맞게 파를 조금 올려주고요, 소금간도 하고 한 술 뜨니 미리 말아져 나온 면과 밥이 보이네요!

한 입 먹어보니 설렁탕 특유의 미묘한 감칠맛이 있는 고소한 맛이 확 올라왔습니다.

확실한 건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설렁탕 중 가장 맛있었다는 거에요 :)

29년 한식 외길 정삼정 인생,,, 이제서야 보상을 받는건가 싶은 아주 행복한 순간이었슴니다ㅎㅎㅎㅎㅎ

비단 제 의견만이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프로양평러 형님 : 양평해장국보다 낫다. 쩍쩍 달라붙는다

천여사 : 먹어본 중 제일 맛있는 설렁탕

 

정말 모든 가족이 인정하며 맛나게 먹었답니다!!!!

 

고기는 간장소스를 찍어먹으면 간장 소스 먼저 확 느껴지고 그 이후 소고기의 감칠맛이 확 올라오는데요.

마지막 고기 한 점까지 아껴가며 음미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완-뚝

정말 당연하게도 완뚝!

마지막 한 숫갈까지 아쉬워하며 싹싹 비웠답니다

왜 더 없는거니... 내 배는 왜 부른거니 한그릇 더 해야지...

나오는 길에 몇 가지 또 찍어봤는데요!

이 곳은 정말 장사가 잘되는지 가게 입구쪽에 이렇게 포장된 설렁탕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포장 주문도 엄청나게 많은가봐요^^

 

 

고바우설렁탕의 바로 옆에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또 특이하게도 이 곳이 로봇카페 라고 하더라구요?

또 이렇게 신기한 곳 안가볼 수 없겠죠????

 

그냥 평범해보이는 벽돌집

밖에서 봤을 때는 실내가 이렇게 되어있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요.

한옥이었던 설렁탕집과 다르게 이 곳 카페는 완전 외국같은 느낌이었어요!

장식품들이 대부분 유럽쪽 느낌이 물씬 나는 것들을 배치해두셨었습니다.

 

한 쪽에는 로봇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로봇 한 대가 커피를 뽑을 준비를 하고있네요 :0

요새 서울 성수? 그쪽에 있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어요!

나름 기계공학과인 제 마음을 아주 뒤흔들어놓는 이녀석..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

빠르게 주문!(물론 내돈이 아님)

ㅋㅋㅋㅋ쨔란다쨔란다~~~~~

아주 절도있게 커피를 뽑아내는 우리의 로봇씨였습니다.

근데... 확실히 아직은 사람이 하는게 더 낫겠구나..?

좀 오래걸리기도 하고;; 멀티는 안되니까..ㅎ

얼른 더 진화하길 바래요 로봇씌 ㅎㅎㅎ

네 잔을 뽑는 와중에 주변을 좀 둘러봤는데요!

 

굉장히 멋지게 꾸며놓은 실내 :)

이게 정말 그냥 음식점에 딸려있는 카페란 말인가...

이정도면 그냥 이름을 제대로 해서 따로 운영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ㅎㅎㅎ

 

아하하... 근데 그러기에는 커피 맛이 그냥 그랬네요 :)

여튼, 분위기도 좋고 로봇이 타주는 신기한 커피를 맛보고싶다면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제 인생 맛집 중 하나로 등극할 양평맛집 고바우설렁탕

여러분들도 매번 양평해장국만 드시기보다는, 고바우설렁탕을 먹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거랍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