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도넛 서울연남점 & 카페 보나바시움 - 맛있는 도넛에 드립커피 한 잔

랜디스도넛 서울연남점 & 카페 보나바시움 - 맛있는 도넛과 드립커피 한 잔

 

 

친구와 홍대에서 점심을 먹고 밀린 이야기를 할 겸 카페를 가려고 했습니다.

홍대와 연남 쪽에 좋은 카페는 넘치고 넘치지만 연남동에 오면 한 번 꼭 가보고싶은 곳이 있었으니!!

바로 

랜디스도넛 서울연남점

입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랜디스도넛을 먹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어서 꼭 서울에 올라와서도 다시 가겠다 생각했었는데요.

마침 근처에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

 

아참, 혹시 랜디스도넛 제주점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2.02.14 - [리뷰] - 제주 애월 가볼만한 곳 - 랜디스 도넛 / 미국 본토의 맛을 느껴보세요!!

제주 애월 가볼만한 곳 - 랜디스 도넛 / 미국 본토의 맛을 느껴보세요!!

평일 점심때 쯤이다보니 꽤나 한산한 연남동의 거리.

근 몇년간은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많이 줄어든 홍대였지만 슬슬 다시 사람이 많아지고있습니다.

홍대에 보니 문닫은 가게가 꽤 많던데 많이 아쉽습니다ㅠ

위치 및 정보 공유할게요!!

 

 

 

 

랜디스도넛 연남점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7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연락처

02-322-0621

 

주차 

불가능

 

랜디스도넛 내부입니다.

제주점과 비슷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곳곳에 랜디스도넛 사진들이 붙어있어요.

평소엔 줄이 꽤 긴지 안내선이 입구부터 카운터까지 이어져있네요.

 

랜디스도넛의 굿즈들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 제주점을 갔을 때는 

 

'에이.. 뭐 그래봐야 그냥 도넛브랜드인데 굿즈가 팔리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꽤나 팬이 될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물론 저는 옷이나 가방에 로고가 크게 박힌 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구매는 안하겠지만요;;

 

옆쪽에는 랜디스도넛의 홍보대사가 되버린 아이언맨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

코시국.. 얼른끝나줘...

랜디스 도넛의 메뉴들이에요!

클래식라인부터 디럭스, 팬시, 프리미엄까지 가격대별로 나뉘어져있구요.

맛있는 도넛들이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글레이즈드 도넛, 누텔라 도넛, 필링이 들어간 도넛(스트로베리나 라즈베리) 를 추천드려요!!

아주 아뭬리칸 스타일이다보니 심하게 단 도넛들이 몇가지 있어서 조금 사람에 따라서는 입맛에 안맞을 수 있거든요 :) 

메뉴는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드릴게요ㅎㅎㅎ

 

http://www.randysdonuts.co.kr/menu/?c=1 

랜디스도넛

저희는 밥을 먹고 왔기 때문에 그리 많은 양을 구매하지는 않았답니다.

그리고 랜디스도넛도 그렇고 요새 핫한 노티드도넛도 그렇고 다들 그리 막 엄청 비싸진 않다는 점!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구요ㅎㅎㅎ

 

저희는 도넛 세 개를 구입해 위층의 카페 보나바시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주에서는 이 보나바시움을 들리진 않았었는데요.

이 곳의 드립커피가 굉장히 훌륭하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오게되었어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커피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인데 오히려 웬만한데에서는 커피를 잘 안마신대요.

유일하게 커피를 마시는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연남 보나바시움의 연남블렌드 드립커피래요!!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연남블렌드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도넛도 소개를 해야겠죠?

위에 커다란 녀석은 제가 구매한 텍사스 글레이즈드 도넛이구요.

아래는 일반 글레이즈드 도넛과 초콜릿 도넛입니다.

 

제가 제주 때 텍사스 글레이즈드 도넛을 보고 한 눈에 반해서... 꼭 먹어보고싶었거든요ㅎㅎㅎ

크기가 제대로 가늠이 안되실 것 같아 영상을 첨부했습니다ㅎㅎㅎ

제 손과 비교해서 어느정도 사이즈인지 대충 감을 잡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카페 보나바시움의 연남 블렌드 드립커피도 나왔습니다.

하얀 머그잔에 담겨 나오구요.

진한 커피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아 그리고 여기가 특이한게, 드립을 기계가 자동으로 해주더라구요!

오우 특이한데..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텍사스 글레이즈드 도넛은 워낙 커서 손으로 들고 먹기엔 불편했어요;

마침 보나바시움에서 포크와 나이프를 제공해주셔서 그걸로 슥삭슥삭 잘라먹었답니다!!

맛은 뭐 더 할말이 없게 맛있었구요 :) 

랜디스도넛 도우의 특유의 쫀득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지점마다 맛 차이가 있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없었어요.

제주에서는 20분정도 대기를 해서 사와야하는데 이럴거면 그냥 연남점에 오시는게...ㅎ;

보나바시움의 커피도 훌륭했습니다.

진하고 깔끔한 맛이고 약간은 산미가 느껴져서인지 도넛과 더 잘어울리는 느낌이었구요.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도넛은 역시 진리였습니다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나가는길에 마련되어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하나 찍어줬습니다.

랜디스도넛에 꽤나 진심이 되어버린 저인데요.

제주도는 너무 머니까.. 그나마 상대적으로 가까운 이 곳 연남점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미국 본토 도넛의 맛을 느껴보고싶으시다면 이 곳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