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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캐런잔 구매 후기 - 확연히 다른 위스키 전용잔

 

 

위스키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위스키 전용잔'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거에요.

바로 오늘 소개할 글렌캐런 잔인데요

여러 위스키 전문가들이 글렌캐런잔만이 정답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꽤나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진 잔인 것은 확실합니다.

저도 바에서 마실때는 글렌캐런을 선호하지만 집에서까지는... 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형의 선물로 위스키 + 글렌캐런잔을 구매하며 제 것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구매처는 제가 자주가는 인천 인하대후문의 바 겸 주류판매점인 '라이바리 & 인천 위스키 샵'

가격은 11,000원이었습니다.

뭔가 그리 비싸지도, 그리 싸지도 않은 가격이었네요 :) 

어디 쿠팡같은데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저렴했던 것 같아요!

요목조목 디테일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멋스러운 글씨로 적혀있는 글렌캐런.

G가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 

 

특별히 완충재가 포함되어있지는 않은 그냥 평범한 검은색 박스.

조금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지만 내구도가 그리 좋진 않을 듯 합니다.

 

사실 잔 종류를 쿠팡같은 곳에서 시키기가 무서운 것도 깨질까봐..

제가 예전에 상하차를 꽤나 오래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엄청 던지면서 했었거든요;;

그럼 글렌캐런잔의 첫 오픈! 

함께 해보실까요~~

 

유려한 곡선이 매력적인 글렌캐런잔.

바에서만 보던 잔이 저희 집에 있으니까 기분이 꽤나 묘합니다.

사실은 잔을 오픈하자마자 바로 어디에 좀 세게 부딛혀서 깨질 줄 알았는데 '챙~' 하는 소리만 들리고 멀쩡하더라구요.

역시.. 크리스탈인가? ㅋㅋㅋㅋㅋ

글렌캐런잔은 잔 아래 쪽 손잡이가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인데요.

보면 볼수록 참 예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랫면에는 제품에 관한 내용이 잘 떼어지는 스티커로 부착되어있습니다.

 

어차피 원형의 잔이라 턴테이블에 돌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싶다만은ㅋㅋㅋㅋㅋ

앞으로 요 턴테이블을 이용해서 제품들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혹시 잔의 크기가 정확히 어떤지 감이 안오시느 분들을 위해 손으로 잡고있는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잔 크기는 생각보다는 조그맣습니다.

 

하단부에 스티커를 떼면 요렇게 글렌캐런 글라스라고 적혀있습니다.

하나의 포인트겠네요.

 

잔을 새로 샀는데 당연히 술은 한 잔 해봐야겠죠.

가볍게 마실수있는 가성비 좋은 위스키 블랙보틀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블랙보틀은 제가 굉장히 애정하는 위스키 중 하나인데요.

정말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지만, 어느 것 하나 빠지지않는 굉장히 고퀄리티의 위스키랍니다.

유일하게 하나 아쉬운점은 병의 디자인...^^

제가 리뷰한 블랙보틀의 이야기를 보고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2021.08.09 - [술이야기] - 가성비 위스키의 끝판왕 블랙보틀(black bottle) / 적당히 달달하이 진짜 맛나구만!!!!

 

가성비 위스키의 끝판왕 블랙보틀(black bottle) / 적당히 달달하이 진짜 맛나구만!!!!

연달아 올리는 술 포스팅입니다 :) 오늘 다뤄볼 위스키는 가성비로 굉장히 유명함. 대형마트에 거의 빠지지않고 있는 좋은 접근성. 특이한 병 디자인. 의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블랙보틀 (Bl

samjung-teamleft.tistory.com

 

캐런잔에 담아 마시는 첫 술.

캐런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향을 잘 모아준다는 것인데요.

확실히 일반적인 올드패션드 잔이나 다이소 주먹잔보다는 향을 잘 모아줍니다.

블랙보틀의 사과같은 과실향이 더 뿜뿜 느껴지네요.

그 덕분인지, 분명 같은 술인데 올드패션드 잔에 마시는 것과 맛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약간 더 풍성해진 느낌? ㅎㅎㅎㅎ 참 좋습니다.

 

또, 위스키 에어링을 위해 몇 번 이렇게 휘휘 돌리는데

그 때 뭔가 다른 잔들에 비해 예뻐서 만족감이 높기도 하네요ㅎㅎㅎㅎㅎㅅㅎㅅㅎ

항상 이 잔에 마시지는 않겠지만 자주 찾게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다소 헤비할수도 있는 KFC의 치킨입니다.

예전부터 제 단골 안주였는데요.

이 날 위스키를 세 종류정도 마셨어서 안주를 넉넉하게 준비했었습니다 :) 

 

위스키를 좋아하시고, 본격적으로 즐길 준비가 되신 분들이라면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글렌캐런잔.

여러분들도 집에 하나씩 구매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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