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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남춘천의 맛집 탑골가든!!!!

 

오늘도 골프치는 아저씨들만 조용히 알고있는 숨겨진 맛집을 공개하겠습니다 :) 

정보의 출처는 본인피셜 아마추어 골퍼 급은 되신다는 저희 아버지!! 

(그래요.. 믿을게요)

 

오늘의 맛집은 바로 

탑골가든

입니다.

 

네비를 찍고 쭈우욱 가다보면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솔직히 정확히 어디쪽인지는 잘 모르겠고, 남춘천 ic 입구에 굉장히 가까이 있다고 들었어요.

탑골가든의 간판

우선 위치를 공유할게요 :) 

탑골가든은 골프치는 아저씨들의 차로 가득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 거의 3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북적북적이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닭 동상이 저희를 맞아줬습니다.

엌ㅋㅋㅋㅋ

닭 조각상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약간 뜬금없이 이런거 보면 터지는 스타일이라 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많이 웃었습니다ㅋㅋㅋㅋ

춘천 맛집 탑골가든

탑골가든으로 들어가봅니다.

막 으리으리한 건물은 아니지만, 요새는 이런 맛집들이 더 많죠? 

약간 낡은 느낌의 창고형 건물인데, 연기를 빼는 배관들만 유난히 광이 나네요.

이 곳이 인기가 많아서, 계속 닭갈비를 굽기 때문에 배관시스템이 최신인걸까요? 

라는 쓸데없는 생각들을 하며 입장합니다~~

내부모습

탑골가든의 메뉴도 함께 살펴보죠.

오리 한 마리가 나오는 메뉴도 있고, 유명한 닭갈비구이도 양념별로 있습니다.

그 외에 막국수나 된장찌개, 밥! 

 

그리고 더덕 추가시 5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적혀있는데, 더덕이 굉장히 맛있어서 다들 리필을 부탁드려서 그랬던 걸로..

(저희도 혹시 물어봤는데 추가요금 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우선 간장양념닭갈비구이 2인분, 양념닭갈비구이 2인분, 춘천막국수, 그리고 옥수수 동동주를 주문했습니다.

숯불은 언제나 옳다

벽에 여~~~러 연예인들의 사인들이 붙어있습니다.

사실 이건 일부분이구요, 입구부터 여기저기 모두! 연예인들의 사인 투성이입니다. 

그만큼 이 곳이 유명하다는 증거겠죠ㅎㅎ

 

간장양념 닭갈비가 먼저 나와서 구워보도록 합니다

ㅗㅜㅑ..

옛날에 제가 철판 닭갈비밖에 몰랐던 때의 기억이 나네요.

처음 이런 숯불닭갈비를 먹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한 번 그 맛을 알게되고나서부터 가끔 생각이 나더라죠ㅎㅎㅎ :) 

얼른 꾸워보도록 하죠!!!

꾸우면서.. 술한잔 해야져^^

옥수수 생 동동주!

처음보는 거였고, 아버지는 이 곳에 가끔 오셨지만 골프치러 오셔서 운전을 해야했기때문에 술을 드셔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형이라는 운전기사가 있는 오늘만큼은 술을 드셔야겠다는 아버지의 주장으로 옥수수 동동주를 마시게 되었는데요.

 

굉장히 신기한 맛이었어요

처음에는 약간 밍밍한 느낌인데, 뒤로 가면서 옥수수맛이 세게 올라오면서 달아졌습니다.

한 번쯤은 맛보면 좋은 느낌이지만, 약간 단 맛이 인위적인 느낌도 들고 해서 명주다..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와우 비주얼이 아주 죽여줍니다 :)

숯불의 세기가 강했기 때문에 얼른얼른 뒤집어주며 구워주었습니다.

 

하나하나 먹기좋게 자를수록 침도 줄줄 흘러내리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춘천막국수

양이 적어보인다구요? 맞습니다!

아버지께서 이곳에서 먹어본 경험으로 한 사람당 막국수 하나는 너무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막국수 곱빼기 2개를 시키고, 그걸 4개로 나눠 달라고 부탁드렸었습니다.

 

그렇게하니 딱 양이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 

너무 많은 양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라면 이 방법도 추천해드려요!

쉐킷쉐킷

드디어 한 점을 먹어봅니다

 

맛을 간단히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리면 


오오오오 굉장히!!!! 

굉장히 오묘한 맛.

 

슴슴한 맛.

 

간이 세지도 않고 그렇다고 밍밍하지도 않고.

요새 맛집들이 대부분 이런 느낌인 것 같다. 너무 간이 세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아서 술술 계속 들어가는 그런 느낌.

 

양념의 맛이 강하다기보다는 본재료의 맛을 잘 살려주는 느낌.

 

본재료가 좋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오묘한 맛을 가진 닭갈비

 

남춘천 맛집 인정 인정~~


 

그렇습니다 :)

 

순식간에 2인분이 사라지고,

다음은 양념닭갈비 차례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여주겠다.

양념닭갈비 2인분도.. 굽자마자.. 내뱃속으로 사라짐ㅎ

양념닭갈비도 간장과 비슷하게 슴슴한 맛이었고,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보조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습니다.

 

저희는 간장 2인분, 양념 2인분을 다 먹고 간장이 더 좋아서 간장을 2인분 더 시켰답니다 :) 

넘나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영광의 흔적

물론 ㅠㅠㅠㅠㅠ 항상 이런거 먹을때마다 옷에 잘 튀는 제 특성때문에 마음이 아팠지만 ㅠ

이렇게라도 이 탑골가든의 양념을 기억하고싶은 내마음..

(뭔소리여)

 

여튼 여러분들 모두 남춘천 ic 근처에 있는 숯불닭갈비 맛집 탑골가든 많이들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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