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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파일럿시계 추천 카시오 MTP-4500D-1AV 이런 시계가 7만원밖에 안한다고?

 

 

 

한 때 시계에 관심이 엄청 많았을 무렵, 제 유튜브 알고리즘은 시계 유튜버들로 가득했었습니다.

최근엔 흥미가 다른 곳으로 돌아가 많이 찾아보지 않았었는데.. 제 마음을 관통하는 하나의 영상이 제 앞에 떴으니!

제가 홀린듯이 구매해버린 MTP-4500D-1AV에 대한 유튜버 '워치탐닉'님의 영상이었습니다.

 

https://youtu.be/KMIRPmAKYUk?si=4EPVEy1s9iD0qgL5

으으.. 이것만 안봤더라도...ㅋㅋㅋㅋㅋㅋ

 

워낙에 이 시계의 멋짐과 장점들에 대해 잘 소개해주셔서 살 수 밖에 없게 만드시더라구요.

...제 지갑의 평화를 위해 저 유튜버분을 차단을 해야할까.. 진지하게 잠시 고민도 했지만ㅎㅎㅎ

대부분 엄청 비싼 가격대를 자랑하고있는 파일럿 시계들 가운데 10만원 미만의 제품은 거의 이 제품이 유일합니다.

물론 가격이 낮은 이유도 어느정도 있지만! 이 시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가장 큰 장점은 누가뭐래도 '가격' 입니다.

2023년 11월 12일 기준 가장 저렴한 가격은 66,580원 이네요.

저는 다른 구매처를 통해 구매하긴 했지만 대부분 6만원 중반 ~ 7만원 초반 선으로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정말 저렴하지않나요? 

가격만으로도 파일럿 시계를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싸다 싸~~

 

저는 카시오의 흑새치(MDV-106-1A)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제품도 흑새치 패키징과 동일하게 아주 간단한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에 엄청난 패키징을 기대하면 된다 안된다? 

제품만 성하게 오면 그걸로 만족해야한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시계가 이렇게 감겨서 오기 때문에 스크래치의 염려는 안하셔도 되구요,

비닐과 고무줄까지.. 생각보다는 견고하게 포장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소장중인 프레데릭 콘스탄트의 시계를 처음 오픈했을 때가 기억이 나는데요.

저렴한 가격대의 시계치고 꽤나 패키징이 멋들어진 브랜드라 그런지 오픈할 때 굉장히 신났던 기억이 있네요.

요녀석은 그렇게까지는...^3^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

보증서와 시계 설명서까지 들어있습니다.

상남자는 설명서따윈 읽지 않지! (라고 했다가 으휴 하남자 소리를 들었던 ㄴr.. 속상해...)

자 그럼 이제 기대하시는 시계 실물을 보여드릴게요!

 

 

확실히 얼굴이 예쁩니다.

다른 비싼 네비타이머들에 비해서도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 느낌..?

전체적으로 검은 판에 포인트 색상으로 주황이 들어가서인지 꽤 매력적인 느낌을 줍니다.

다만... 저가형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틸 부분이 조금 싸구려틱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볼게요!

 

 

시계의 페이스를 감싸고있는 하우징도 그렇지만 유난히 저렴하게 느껴지는 건 브레이슬릿쪽입니다.

속이 비어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되게 촌시러운.. 그런 느낌이 들어요.

영상으로 보시면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아마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보통 사회 초년생들이 선물받거나 많이 차는 시계들로 세이코나 티쏘 등 20만원대 시계들정도만 가도 꽤 브레이슬릿이 괜찮은 것들이 있는데요.

요녀석은 거의 한 4~50대는 되야 어울릴법한.. 아니야 그 나이대에서도 약간 저렴한거 찬다는 이미지가 될정도로 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호였어요!

물론 저렴한 시계를 구매해놓고 저렴해보인다고 뭐라하면 어떡하냐~~ 이러면 할 말이 없긴 합니다만..^^

 

제가 구매할 때 참고했던 유튜버님도 가죽으로 줄질해서 사용하셨기 때문에 저도 재빠르게 가죽줄을 구매했습니다.

 

 

요 가죽줄은 네이버 쇼핑에서 꽤 괜찮아보이는 것들 중 저렴한 걸 구매했는데요.

사실 가죽줄도 비싼건 굉장히 비싸고 좋은게 많지만 시계가 6만원인데 너무 과투자하면 좀 그러니까...

시계줄도 3만원 언더로 찾아봤습니다.

(그래도 시계 가격의 반!)

 

 

요 링크의 시계줄도 나쁘지 않지만, 한국 스트랩 브랜드 중 OAS라는 곳이 있는데..

제가 OAS 줄이 있는 시계(apature edition 1)가 하나 있는데 진짜 줄이 좋거든요.

OAS랑 비교하면 아무래도 조금 싼티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줄이었던 것 같아요!

시계줄에 좀 투자를 하실 분이라면 OAS 꼭 찾아보시길ㅎㅎㅎ

 

 

또 예상못한 난관도 있었는데요.

브레이슬릿이랑 시계랑 연결되는 부위가 가드로 막혀있어서 분리하는데 굉장히 힘들었었습니다...

제가 숙련도가 낮아서 그럴수도 있는데 다른 시계들 줄질할 때는 5분이면 하는걸 얘는 거의 20분은 걸린것같아요ㅜㅠㅠㅠ

포기할까 싶기도 했었지만 근성으로 어떻게든 했습니다 후후후

 

완성된 sam표 카시오 MTP-4500D-1AV

후.. 이렇게 해놓고 나니 이쁘긴 하더라구요.

역시 패완얼인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같이 데일리로 차는 시계는 아니지만, 가끔 시계로 포인트를 주고싶거나 할 때 차는 시계가 되었습니다.

슬라이드 베젤이라 약간 그 스피너 마냥 돌리면서 시간 때우기도 하고,

제가 크로노그래프가 있는 시계는 처음이라 가끔 시간 돌리면서 놀기도 하구요 :) 

줄질 포함해서 10만원 언더로 구성한 시게 치고는 꽤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저렴하게 파일럿 시계의 맛을 한 번 보고싶으신 분.

비싼 파일럿 시계를 사기 전 입문용 파일럿시계가 필요하신 분!

그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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