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블로그 정산 -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

4월 블로그 정산 -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꾸준히 우상향 할거라고 생각했던 블로그는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4월 말까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5월부터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침체를 겪고 있는 현재 상황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시도하였는지 이 곳에 간단히 정리를 해두겠습니다.

 

 

수익데이터

 

 

월별 수익 데이터입니다. 그래프를 확인해보면 3월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며 4월에 이른 지금, 2월의 수익에 반토막도 미치지 못하는 10.57달러(약 13,000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광고 노출수도 1, 2월에 비해 줄어들었구요. 사실 이렇게 월단위 그래프는 월초에 저번달 리뷰를 위해 한 번씩 정도밖에 안봐서 잘 몰랐는데 상황이 심각하긴 합니다.

 

 

제가 매일같이 확인하는 일별그래프입니다. 17~18일의 수치를 제외하고는 거의 바닥에서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마치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던 작년 4월과 같은 마음이네요. 사실 블로그도 수익이 잘 나야 할 맛이 나는데 수익이 안나니 자주 올리기도 싫어지고 자주 글을 안올리다보니 조회수는 더 떨어지고 그런 악순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4월 내내 블로그에 대해 조금은 회의적인 생각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이럴거면 네이버블로그를 할 걸 그러면서요..ㅎ;

 

 

조회수데이터

 

 

4월의 조회수 데이터입니다. 저는 일별 조회수를 위주로 보다보니 상당히 조회수가 많이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선방을 했었네요. 검색은 구글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네이버에서 들어오는 수가 굉장히 늘었고 카카오톡도 많이 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근데 또 생각을 해보면 조회수는 그대로인데 광고수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뭔가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인기글과 유입키워드입니다. 무료 버추얼 유튜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이 가장 조회수가 높네요. 아무래도 경쟁이 적어서 그런 듯 합니다. 그 외에는 술 관련 컨텐츠들이 상위를 많이 차지하고있네요. 저는 맛집 리뷰를 가장 많이 작성하긴 하는데 음... 잘 먹히는 컨텐츠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점 가서 이것저것 찍어서 리뷰하는것도 의외로 귀찮으니깐요..ㅎ 아직 리뷰 안한 술들이 많은데 얼른 포스팅을 해봐야겠어요!

 

 

여기까지가 4월 정산이었습니다. 이번 달의 내용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조회수는 그대로인데, 수익은 반토막. 수익창출쪽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다.

 

이렇게 원인 파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포스팅을 확인해보니, 포스팅 내에 중간중간 삽입되던 광고가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뭔가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여, 티스토리 수익쪽의 자동광고 설정을 껐다 켜보았습니다.

 

꺼서 저장하고, 다시 켜서 저장.

 

이것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해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가보았는데요.

지금까지 차단관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혹시 이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광고를 달 수 있는 공간은 확보되었으나, 검토된 광고가 없어서 광고가 달리지 않는다 "

 

요렇게 생각이 정리되어서 광고심사센터에서 여러 광고들을 검토해주었습니다.

 

 

정말 많은 광고들을 검토하고 난 후, 애드센스 자체 자동광고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기에 광고설정을 다시 확인해줬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나니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모두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나 찜찜한 것은 스킨인데.. 이번달 추세를 지켜보고 수익이 복구가 안된다면 스킨까지 다시 갈아엎어야 할 듯 합니다.

더 이상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5월 정산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더 제대로 모아보고자 구글 애널리틱스에 블로그를 등록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사용자 수, 사용자 체류시간 등 사이트의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조회수, 수익만으로 지금까지는 충분해서 따로 활용하고있지 않았지만 이제는 활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모아 5월 정산 시 어느 곳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정말 어떻게 개선을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그래도 발버둥을 더 쳐보려합니다.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 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