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로 이번주는 서울에 자주 나오네요;
이전부터 잡아놨던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오늘은 홍대로 나왔습니다ㅎㅎ
오늘 갈 맛집은 친구의 홍대 최애 라멘 맛집!
친구 피셜 일본에서 먹던 라멘과 가장 비슷하다는
부탄츄
입니다
외부에 길게 늘어선 웨이팅 줄.
저희는 일요일 12시 40분 정도에 대기명부를 작성하고 약 30분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점심 시간에 가신다면 최소한 이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위치는 요기 아래 ↓
여러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 갔군요
빈지노 노래를 들으며 왔는데 빈지노 싸인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답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대기시간이 어느새 다 지나버렸네요
내부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홍대 라멘 맛집 부탄츄 본점의 내부 모습입니다.
좌석이 많지 않더라구요. 요새 맛집들은 다들 매장 내부는 좁은 듯한 느낌입니다:)
일식 가게의 오픈 키친은 뭔가 재밌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지루함도 덜어주구요.
근데 제가 막상 저 안에서 일할 생각을 하면.. 저같은 사람은 부담스러워서 못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먼저 시킨 일본식 볶음밥과 가라아게가 나왔습니다
볶음밥은 굉장히 담백한 맛이었어요!
간이 아예 안되있다 이런게 아니라, 딱~ 적정해서 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는거!
그리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라멘 한 그릇으로 양이 부족하신 분들에게는 이 볶음밥 강추입니다 정말ㅎㅎㅎㅎ
제 기억의 가라아게는 굉장히 부드러운 살만을 사용했었던 것 같은데, 이곳 부탄츄의 가라아게는 약간 퍽살도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막 엄청 퍽퍽해서 못먹겠다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기름기가 좀 덜한 느낌이었고, 다른 곳의 가라아게보다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퍽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의 입맛이기때문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거.. ㅎ
소스는 정말 상큼하니 맛있었답니다 :)
드디어 라멘이 나왔네요!!
저는 시오 돈코츠라멘(담백한 맛)을, 친구는 쇼유 돈코츠 라멘(간장맛)을 먹었습니다.
담백한 맛이 이 곳의 특색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추천받았거든요 :)
부탄츄에서는 라멘을 시킬 때 굉장히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면의 종류나, 짜기정도나, 마늘의 정도, 숙주의 정도,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희는 면은 치지, 짜게, 나머지는 다 많이 로 선택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요부분은 제가 사진으로 메뉴판을 담지 못해 소개 못시켜드리는 점 죄송하구요 ㅠㅠ
짠 맛으로 먹으면 장점은,
숙주가 짠 국물을 함께 먹을 때 맛있다는 친구의 의견
+
제 느낌으로는 약간 짠 맛이 오히려 일본의 라멘과 유사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도쿄에 갔을 때 음식들이 다들 굉장히 간이 다들 쎘었는데요 그래서그런지 약간
일본식 = 짠 맛이 강함
으로 인식이 박힌 것 같아요.
도쿄만 유난히 그렇긴 했지만.. 훗카이도나 가고시마,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긴 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 전에 일본을 꽤 좋아했어서 자주 갔었습니다.. 지금은 가지 않죠.)
앗.. 저기 양상추가 후두둑 떨어져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아래 면을 보여드리고싶어서.. 동영상을 켜고 라멘을 뒤적이는 나ㅎ
홍대 라멘 맛집 부탄츄는 기본적으로 라멘의 양이 다른 곳보다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볶음밥에다 가라아게에다 굉장히 많이 시켜서 꽤 많이.. 아니 많이 많이 배불렀는데요,
여러분들은 꼭 조절해서 주문하시길 바래욧..ㅎㅎ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
라멘을 좋아하시고 웨이팅이 괜찮으시다면 이 곳
부탄츄 홍대 본점!!
꼭 가보시길 바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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