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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은 형과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땡볕에 있으면 조금 덥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그런 캠핑가기 좋은 날씨였는데요.

포천 깊이울캠핑장에서의 이야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인천에서 약 한시간 반~ 2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비교적 가까운 위치의 캠핑장.

이 곳은 캠장님이 친절한 것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코로나 백신을 맞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 캠핑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저희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캠핑장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캠핑장 예약을 하실 땐 조금 일찍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릴게요ㅎㅎㅎ

 

위치와 홈페이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깊이울캠핑장 위치   

 

깊이울캠핑장 홈페이지   

 

[깊이울캠핑장 - 홈] 감성넘치는 포천깊이울캠핑장 입니다.

포천 깊이울계곡에 위치한 깊이울캠핑장

deepcamp.modoo.at

 

메아리산장과 함께 위치해있는 깊이울 캠핑장.

바로 예약한 자리로 가는 것이아닌, 잠시 정차하여 캠장님에게 캠핑장 설명 및 주의사항을 듣고 쓰레기봉투를 받아서 입장하면 됩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차를 몰고 본인이 예약한 자리로 가면 됩니다.

친절하게 위치까지 알려주시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혹시 모르니 약도를 준비했습니다.

 

캠핑장 약도. 출처:깊이울캠핑장 홈페이지

저희가 예약한 자리는 C-3.

바로 옆에 차를 댈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깊이울 캠핑장 건물에는 매점도 있습니다.

매점에서 거의 웬만한 모든 걸 판매하기때문에 만약 급하게 캠핑을 가게 되어 준비물이 부족하더라도 오셔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구매하시는 것은 장작, 일회용 접시, 세면용품인 것 같은데요. 모두 준비되어있습니다 :)

 

깊이울캠핑장 c-3

데크와 데크 뒤쪽의 그늘막, 파라솔이 있는 4인 나무 테이블이 기본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쪽에 차를 대고, 텐트를 칠 준비를 합니다.

차를 대는 동안 주변을 잠시 살펴봤습니다.

 

나무도 군데군데 심어져있고, 하늘도 청명하니 좋은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비교적 이른 시간인 2시쯤 도착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빈 데크들이 좀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텐트를 칠 준비를 해봅니다.

이번에 새로 산 텐트와 타프라 연습을 하며 조금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타임랩스로 끝까지 찍어보려고했는데.....용량이 부족해서 끊겼다,,,,ㅠ

어찌저찌 텐트를 다 치고 점심 준비를 하니 벌써 2시 반이었습니다.

빠르게 고기를 굽고 비빔면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

부모님을 모시고왔으면 시도할 수없는 메뉴선택이었겠지만, 남자 둘에게 삼겹살에 비빔면은 아주 좋은 메뉴선택이죠ㅎㅎㅎ

비비고 있는 비빔면과 한껏 맛나게 구운 고기.

비빔면이 3인분만 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서 먹다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 비빔면은 인원수대로만 만드세요..^^ ㅋㅋㅋㅋㅋㅋㅋ

 

글랜피딕 하이볼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 :)

캠핑에 나와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고기와 술.

점심부터 이렇게 술을 먹으면서 놀 수 있다는 것도 캠핑의 묘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캠핑장 옆쪽에는 바로 계곡이 하나 있는데요.

수위가 엄청 높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한 듯 합니다.

비가 온지 꽤 되었어서 수위가 낮았었는데요.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아주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물이 별로 없었던 계곡. 아래쪽에는 더 물이 많은 곳이 있다. 

이것저것 하며 소화를 시키고, 잠도 좀 자며 신선놀음을 하다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가오고있었습니다.

화롯대에 장작을 넣고 불을 붙였습니다.

 

저녁은 부대찌개.

점심때 남은 파를...올렸는데... 파가 거의 산이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부대찌개에서 파맛밖에 안났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이 어두워지며, 분위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역시 캠핑의 진가는 밤에 드러나죠?

화롯대에서 타오르는 불과 각 텐트마다 둘둘 두른 알전구들, 하늘에 떠있는 별들까지.

아주 감성넘치는 밤입니다.

부대찌개가 아닌 파국

저녁도 맛있게 먹고, 모두 정리를 하고난 후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깊이울캠핑장은 매너타임이 있는데요.

밤 10시 이후에는 모두 조용히 해주셔야합니다.

화장실 이용 등은 괜찮지만 모두 서로서로 배려하여 시끄럽지 않게 해주셔야합니다ㅎㅎ

10시를 기준으로 모두 정리가 되어야하기때문에 시간에 주의하여 일정을 짰습니다.

 

감성넘치는 영화

불멍도 좀 해주고요 :) 

그렇게 캠핑의 밤이 지나갔습니다.

 

깔-끔

다음날, 처음 왔던 때 그대로 아주 깨끗하게 정리를 마치고 캠핑장을 떠났습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쪽도 캠핑장님이 관리를 주기적으로 잘 하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그런 부분에 민감한데, 더럽다는 느낌이 든 적이 한 번도 없었네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캠핑장을 관리하시는 분들 모두 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또 기분이 좋았습니다.

 

만약 포천에서 또 캠핑을 하게 된다면 다시 찾고싶을 정도로 좋은 기억이 많았던 이 곳 깊이울캠핑장.

여러분들도 이 곳을 찾아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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