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내가만든 오디오북
오디오북을 만들면 한 명이 들을 때마다 100원을 준다고??
항상 돈에 쪼들리는 우리 모두에게 솔깃하지 않을 수 없는 제안인데요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
느낌과 장단점, 그리고 생각과 다른 점들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ㅎㅎ
친구에게 "이런게 있다더라! 자기도 한 번 해봤는데 괜찮아서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구글에서 따로
'밀리의서재 내가 만든 오디오북'
이라고 검색을 해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내만오 KIT를 설치해서 오디오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진 PC(window, mac)에서만 가능해요!
추후에 모바일 버전도 낸다고하니 더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대충 이런 느낌의 프로그램이구요!
아래 동영상을 보면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기본적으로 읽을 줄을 선택해서 가져오고, 음성을 녹음하고, 그 음성을 등록하는 식으로 진행이 된답니다!
버벅거림의 향연..ㅎ
그리고 솔직히 그냥 노트북이나 일반 이어폰으로 녹음했을 때 그리 음질이 좋지 못했어요.
그래서 집에 놀고있는 마이크(?)를 가져와 세팅을 하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해봤답니다.
제 세팅은 마이크 + 오디오인터페이스 + 노트북인데, 사실 정말 이렇게까진 필요하지 않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실 분들은 PC + 이어폰이나 헤드셋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그리고..TMI인데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숙지하지 않고 본게임을 들어가서
한 번 싹 다 날렸어요..ㅎ
스크립트 선택 - 녹음 - 등록
의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제가 녹음만 하고 등록을 다 빼먹었지 뭐에요 촤하핫ㅎㅎㅎㅎ
짜증나서 책을 바꿨답니다..ㅎ
이번에 읽어볼 책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다시 일어서는 용기 에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후기인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다가 꽤 낭패였다"
가 제 한줄평입니다.
책을 평소에 좀 그래도 읽고, 나름 소리내어 말하는 일이 잦은 직업을 갖고있었어서 자신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두 문장을 읽는데 계속 틀리고, 발음이 이상해서 다시하고 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되더라구요..
책 한장. 눈으로 읽는데 2분이면 되는걸 거의 30분씩은 잡고있었던 것 같아요.
소리내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 돈도 벌고 책도 읽고 일석이조삼조라고 생각했던 제가 안일했던걸까요..ㅎ
(물론 제가 잘 못해서 그런것도 있으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 시도해보세요ㅎㅎㅎ)
어찌어찌 한시간 넘게 붙들고 있으면서 한 장을 마무리했는데요.
몰랐는데 제출할 때 보니까 오디오북이라는게 유형이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1. 책을 다 읽는 케이스
2. 부분을 요약해서 읽는 케이스
저는 한 파트만 읽었기때문에 2에 해당되었구요, 제출을 했는데 또 바로는 안되고 검수가 필요하대요!!
제출하는 분들이 많아 2주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나중에 검수가 끝나면 한 번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저도 해봤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슴니다!!
나름 신선한 경험인 것 같고, 다음에 하면 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
해보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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