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광해 - 토요일은밥이좋아에 나온 제주도 갈치조림 대박집

 

 

여러분에게 제주도 갈치조림은 어떤 느낌인가요?

저에게는 '쓸데없이 비싸고 맛도 그저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제주광해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저의 편견을 완전히 깨부순 눈이 즐겁고 입이 행복한 제주광해의 갈치조림, 이제 소개해볼까요?

제주도에 오는 비행기에서부터 아버지께서

'토요일은 밥이 좋아 에 나온 제주 갈치조림을 꼭 먹어야겠다' 고 여러번 이야기하셨어요.

솔직히 저는 TV에 나온 맛집은 별로 안믿는 편이라 긴가민가하면서 따라갔답니다 :) 

제가 방문한 제주광해 애월점의 정보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제주광해 애월본점 영업정보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867 2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19:00 라스트오더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음.

 

연락처 

064-713-4789

 

특이사항

슈퍼맨이 돌아왔다 376회, 21.04.04 갈치구이

맛있는녀석들 353회(제주편), 21.11.26 갈치구이/갈치조림

토요일은 밥이 좋아 18회(제주편), 22.04.29 제주7미 갈치조림 


토요일은 밥이 좋아 이후 더 많아진 사람들 덕분에 주차장은 항상 만차인데요.

주차 관련 꿀팁 들어갑니다 :) 

 

1주차장(왼쪽)과 2주차장(오른쪽).

광해 건물 지하에 있는 1주차장은 굉장히 협소합니다.

차 돌리기도 매우 불편하구요! (경험담입니다...)

그래서 그냥 아예 처음 오실때부터 넓은 2주차장을 찍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2주차장에서 바라본 광해 건물

2주차장에서 광해 건물을 향해 올라가면 1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

1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겠습니다!

 

제주 광해 애월본점은 사람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점심시간을 일부러 피해 갔는데도 약 40분을 대기해야했습니다.

하지만! 1층에 #제주 라는 기념품샵과 카페겸 대기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저희도 여기에 들어가서 물건들을 둘러보며 대기했어요 ㅎㅎㅎ

 

웬만한 기념품 샵에 있는 것들은 다 있기 때문에 밥도먹고 기념품도 미리 살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

저는 제주도는 벌써 5번 넘게 왔기 때문에 기념품은 가볍게 Pass..

대기시간이 모두 지나가고 알림이 뜨면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맛집들에 으레 붙어있는 유명인들의 사진과 사인들.

포스트잇에도 이 곳을 지나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혀있더라구요.

저도 하나 적었었는데...ㅎ 

 

내 마음 별과 갈치☆

제주광해는 매장 자체가 막 엄청 넓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웨이팅이 더 걸리나.. 싶기도 하긴 한데;

막 엄청 대량으로 하다보면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일부러 작게 유지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제주광해 대표 메뉴

갈치조림 SET

소 55,000  대 79,000

 

갈치조림

소 41,000  대 69,000

 

전복갈치조림 SET

소 79,000  대 109,000

 

통갈치구이 SET 

69,000

 

광해모둠 

소 100,000  대 165,000


항공모함은 저희가 늦은 시간에 간터라 주문하지 못했구요.

저희는 4명이서 광해모둠 대 (165,000)을 주문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와.. 갈치에 10만원 중반을 태우네 아깝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은 30분도 가지 못했슴니다.

밑반찬 세팅부터 먼저 됐습니다.

각종 맛깔스러운 반찬과 강된장, 공기밥!

강된장 요거요거.. 아주 요물입니다. 

식욕이 확 돋는 그런 맛이었어욯ㅎㅎ

갈치조림 나오기 전에 밥을 아주 흡입하게 하더라구요 :) 

 

자, 이제 보여드립니다. 

제주광해의 모둠 한상!

 

키야... 진짜 입이 떡벌어지게 차려진 한 상.

비주얼이 정말 최고라 뭘 먼저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현장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단연코 압도적인 비주얼의 갈치조림.

침샘을 자극하는 붉은 빛의 양념에 조려진 갈치와 가래떡, 그 위에 색감을 더해주는 초록초록한 대파.

양념에 잠겨 보이지않아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많은 전복들과 무까지.. 

커다란 철판에 답겨져 나와선지 더 포스가 느껴집니다. 

근데 어떻게 먹는걸까..? (이따가 나옴)

 

맛깔나보이는 꽃게탕 (안에 딱새우도 들어가있음)

실제로도 굉장히 감칠맛있고 맛있었어요!!

 

이렇게 퍼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넘치는 전복 구이.

요것은.. 다소 평범한 맛이었으나!! 절대 맛없거나 그러진 않았고ㅎㅎㅎ 다른 메뉴들이 워낙 튀다보니 조금 묻힌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간이 삼삼하게 밴 버터구이였습니다.

 

너무 길어서 접시에 다 담기지 않고 삐져나오는 새하얀 통갈치구이.

한 번 튀겨낸 듯 한 4~5미 정도의 도톰한 갈치를 사용했는데요.

포슬포슬한 갈치의 맛과 적절히 뿌려진 소금이 굉장히 조화로워서 굉~~장히 맛있었답니다!!

 

딱새우장과 고등어구이..

딱새우장은 레몬 맛과 향이 강하게 나는 짜지 않은 맛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구요.

고등어구이가 갈치구이와 또 다른 느낌으로 짠맛이 배어든 탄력있는 살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정반대되는 느낌이랄까?

어느것 하나 맛없는게 없네요 ㅎㅎㅎ

 

 

아아 이것이 '모둠'이라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 갈치조림을 한 번 먹어야하는데.. 어떻게 먹나 했더니 이모님께서 오셔서 먹기좋게 손질을 해주십니다!!!

요것도 영상으로 담았지요ㅎㅎㅎㅎ 함께하실까요?

 

숙련된 솜씨로 촥촥!! 하시고 나니 다 해체된 갈치조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전복도 다 발라주시고, 가래떡도 다 잘라주셨구요. 갈치조림도 무와 함께 토막을 내주셨어요!

 

무가 갈치 바로 아래에 깔려있어서 한숟갈 푸면 이렇게 같이 나온답니다ㅎㅎㅎㅎ

전복하고 떡까지 같이 해서 개인접시에 담아서 냠냠 쩝쩝하면 되겠습니다!!

 

갈치조림은 말이죠.

매콤하면서 적절히 짠 맛이라 밥이 정말 끝도없이 들어갔어요.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정말.. 전과 5범 밥도둑!!!

이게 막 엄청 짜기만 한 것도 아니고 간이 딱 맞아서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4~5미 정도 되는 크고 토실토실한 생갈치를 사용해서 살이 포슬포슬하고 퍽퍽하지않은,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조림 안에 전복이 진짜 쌓여있어서 끊임없이 꺼내 먹었구요, 무도 굉장히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모자람 없이 먹었습니다.

정말... 어느것 하나 빠지지않는 최고의 갈치조림이었어요.

4인 기준 165,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이었지만 정말 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맛이었어요.

제주도에 간다면 이 곳은 꼭 들리고 싶은 그런 인생 맛집으로 등극했네요 :) 

 

여러분들도 꼭!! 한 번쯤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ㅎㅎㅎ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