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하대 후문의 안가본 술집들을 가보며 인하대 후문에 친구가 놀러왔을 때 갈만한 곳들을 정리하고있습니다.
저번엔 유년기의 끝을 가봤는데, 이번엔 헤드라이너(HEADLINER) 입니다.
유년기의 끝 포스팅 ↓
samjung-teamleft.tistory.com/35
인하대 후문의 펍인 헤드라이너는 처음 오는 분들이라면 약간 찾기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인하대후문 상권 내에 있지만, 약간 골목길 사이에 있기 때문이죠 :)
간판도 크게 있진 않기때문에 위치를 잘 알아보고 찾아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위치는 요기! ↓
위치를 잘 찾아오셨다면 이런 입구가 여러분을 맞이해줄거에요ㅎㅎ
뭔가 저는 처음에 이 곳을 봤을 때 진입장벽 높겠다.. 라는 생각에 가지 않았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답니다!!
천천히 함께 들어가보죠 :)
각종 음악과 관련된 사진과 포스터들로 도배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면 헤드라이너의 입구가 있습니다 :)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이런 분위기의 펍이 여러분을 반길거에요.
사진의 정면에 보이는 곳이 음악을 선곡하는 DJ(?) 석인 것 같구요, 각종 LP들도 전시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뮤직 바 + 영화 포스터 + 축구 용품 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누구와 함께 와도 분위기 하나는 먹어주는 펍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방.. 이라고 하는게 맞나 싶은데, 칵테일을 만드는 공간에 굉장히 신경을 쓴 듯 했어요.
보통 칵테일 바의 칵테일을 만드는 곳은 굉장히 타이트하고 좁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널찍널찍 공간을 크게 쓴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나도 이런 바를 차리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바에요
(사실상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ㅎ)
이런 좌석들이 있습니다 :)
저 가장 구석에있는, 포스터들이 가득 붙어있는 자리가 친구들과 왔을 땐 가장 좋은 좌석일 것 같네요
셀카 등 사진찍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도 간단히 살펴봐야겠죠
사실 웬만한 칵테일 바들이 이정도 가격은 다 하지만..
유년기의 끝에 비하면 약간 더 비싼듯한 느낌을 받긴 했어요 (칵테일인 것 감안해도 약간..?)
아무래도 대학가에 이정도 가격이면 쉽진 않은 가격이라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가끔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싶을 때만 가는게 지갑에..좋을..ㅋ
아 한가지 더!! 안주가.. 안주가 많이 없어요 ㅠㅠ
저희야 어차피 나쵸나 그런 간단한거 위주로 먹었겠지만 여성분들은 안주의 선택권이 적다는게 조금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또 헤드라이너는 뮤직바잖아요?
음악이 굉장히 감각적인 것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
짧게나마 동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저희는 첫 잔으로 화이트러시안과 봄베이 진토닉을 시켰습니다 :)
안주로는 나쵸를 먹기로 했구요!
보통 봄베이 하면 으..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술입니다 :)
전 어렸을때부터 좋아했어요ㅎㅎ
봄베이 진토닉만의 맛이 있는데 이게 저랑 잘 맞더라구요!!
칵테일바다보니 여러가지 칵테일들이 많은데, 이게 술이다!!! 라는 것들도 있지만 달달한 종류도 많이 있었습니다.
소주만 먹는것보다 이런 곳도 가끔 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습니다ㅎㅎㅎ
나쵸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첫 잔을 이야기하며 비우고, 두 번째 잔을 주문했습니다.
드라이 마티니와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를 주문했습니다.
칵테일들의 이름 아래에 들어가는 술들이 적혀져있었어요.
저는 드라이 마티니를 주문하려했는데 봄베이 진으로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마티니에 봄베이는 싫어해서 봄베이 -> 탱커레이 로 변경을 부탁드렸습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달달한 것들이 많이 들어가서 술이라기보다는 음료수 같다는 느낌이라고 했고
드라이 마티니는 마!! 이게 양주다!!!!! 라는 느낌이었슴니다ㅎㅎㅎ
화장실 앞쪽에 있는 인테리어 테이블 :)
이런 잘 안보이는 곳조차 에쁘게 잘 꾸며두셨더라구요.
보면서 인테리어가 참 멋지고, 감각적인 노래들에 어두운 분위기까지.
정말 나중에 여자친구와 오고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여자친구가 생겨야하지않을까.. 또륵)
술 좋아하시는 연인분들의 특별한 날 특별한 데이트에 적극 추천하는 인하대 후문 술집 헤드라이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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