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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첫 변화는 이사가 되었다.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됐다.
이 곳에서 회사를 다녔었지.
판교로 매일같이 출퇴근하기도 하고, 집에서 잠만자고 출근하는 일도 많았었다.
지금까지 참 많은 기억이 있는 집을 떠나는게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언제까지고 과거에 멈춰있을 순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정들었던 나의 집의 사진을 남기고 오늘부터 짐정리를 시작해야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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