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

일상 / / 2021. 2. 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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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고 뭐고 정신없이 한 달이 지나갔다.

편집 일도 많이 하고 방탈출 일도 많이 하고 

생각보다 개발은 손을 못댔다.

 

주식도 하고 비트코인도 들어가고

오르락 내리락하며 하루하루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지냈나보다.

 

가끔 혼자 카페라도 가서 생각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을텐데

코로나 덕분에 카페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었다.

 

어느덧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며 제한이 풀렸고

지금은 카페 한 구석에 자리잡고 앉아 커피마시며 노트북을 뚜딩기고있다. 

 

8년 전 군대에 있었을 때처럼 지금도 

그저 주변에 뭉치지 않는 모래를 뿌리고 있는 형색이지만

그 모래는 어느덧 뭉치고 쌓여 날 지키는 방패가 될테니

지금 이 시간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것보다 한 발짝 더 앞으로 나가는 것이

벌써 일 년이 된 시점에 후회가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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