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홀쏘 사용후기 - 나무에 구멍을 깔끔하게 뚫기 위한 공구

목공 홀쏘 사용후기 - 나무에 구멍을 깔끔하게 뚫기 위한 공구

 

 

남녀노소 모두가 더 깔끔하고 효율적인 인테리어를 꿈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끔은 책상에 구멍도 뚫고, 나무판도 뚫고.. 해야죠.

(...맞지..?)

이번에 제가 관리중인 방탈출카페에 선정리를 위해 나무판에 구멍을 뚫을 일이 생겼는데요.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목공용 홀쏘(홀커터)를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그 처절했던 사용후기를 함께하시죠!

홀쏘는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로켓배송이 가능한 것으로요!

 

2세트에 7360원이라니.. 쇠값은 나옵니까 판매자님?

다양한 홀쏘들이 쿠팡에 있었지만 어떤 것은 비정상적으로 비싸기도 하더라구요.

그리 자주 쓸 공구가 아니기때문에 다소 저렴하더라도 가성비있게 쓸 수 있는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로켓배송 온 홀쏘.

간단한 구성이 눈에 띕니다.

브랜드에 관련된 내용도 없고, 딱 제품 그 자체!

 

뒷면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4가지 크기로 구성된 홀쏘 세트. 

개봉기를 함께해보시죠!

 

뜯자마자 확 풍기는 기름냄새.

확실히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제품 리뷰에서도 쓰여있던 것처럼 조금 냄새가 나더라구요.

기름도 조금씩 묻어있어 손에 조금씩 묻어납니다.

뭐 기능만 잘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조립을 해서 전동드라이버에 끼워보도록 하겠습니다.

 

ㅗㅜㅑ.. 굉장히 공격적인 자태입니다.

가운데에는 드릴 날이 있고 그 뒤로 원형의 톱날이 장착되어있습니다.

가운데를 드릴 날이 뚫어주고 그 구멍을 기준으로 원형의 구멍을 톱으로 갈아 뚫어주는 듯 합니다.

그럼이제 실제로 사용을 해볼까요!

 

톱밥과 먼지가 많이 날릴 수 있으니 대충...물티슈를 조금 깔아줬구요.

...효과는 미미했지만..^^

그럼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영상을 끝까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중간에 배터리가 끊겨버렸어요ㅎ;;

홀쏘가 생각보다 확확 잘리는게 아니라 꽤 오랜시간 조금조금씩 갈아내는거라 전력소모가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충전을 좀 해줘야했습니다.

 

충전타임

또 한동안.. 드릴질을 한 후에야 완벽한 구멍을 뚫을 수 있었답니다.

꽤나 금방 뚫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걸렸어요.

충전하고 뚫고 충전하고 뚫고.. 하다보니 구멍 하나 뚫는데 3~4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ㅠㅠ

제가 스킬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는데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었네요!!

 

마무리로 사포로 구멍을 좀 문대주어 까슬까슬한 부분들을 없애주면 끝!

완벽하게 뚫린 원형의 구멍을 획득했습니다~~!!!

크기도 커서 전기 코드들도 들어갈 수 있답니다ㅎㅎㅎ

 

작업을 모두 마치고나면 네 개의 홀쏘를 이렇게 한 군데 조합하여 모아둘 수 있어요.

근데 그런일은 없었다... 왜냐면 홀쏘를 고정하는 부분이 닳았는지 고정이 안되지뭡니까! 하하하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그냥 한 번 잘 뚫었다~ 생각하고 버렸답니다.

 

분명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보실 나무에 구멍뚫기.

목공용 홀쏘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