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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춘천을 놀러간다면 꼭 가볼 곳으로 생각해뒀지만 생각만하다가 결국 가족들이랑 가게 된

오늘 리뷰해 볼 곳은

강원도 춘천의 데이트코스, 춘천의 사진명소, 춘천의 인생샷스팟!!!!

제이드가든

(Jade Garden)

입니다.

멀고도 험한~ 가는길~

차가 없으면 좀 힘든 위치!

저희는 홍천으로 놀러가는 길에 들러서 갔답니다.

위치첨부!!!!

귀엽고 조그만 표지판이 저희를 맞이해줍니다.

얼른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주차장에서부터푸릇푸릇한 느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인지라 차들이 벌써 많이 와있더라구요!

저희는 점심 전 11시정도부터 관람을 했는데, 인생샷의 기본은 일단 사람이 적어야하니까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딱 알맞았던 것 같아요 :)

입구부터 아주 예쁨.

마치 중세시대의 성.. 같은 느낌이랄까요 

유럽을 옮겨놓은듯한 느낌 :) 

입장~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을 하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오른쪽으로 해서 바로 정원으로 나갈 수도 있고 여기서 커피나, 식사를 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바로 정원으로 고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꽃바구니..? 

본격적인 제이드가든 내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다른 수목원들을 꽤 많이 다녀봤는데 (한 5곳 가본 것 같아요!)

그 중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벽돌바닥이 아닌, 나무 조각 바닥이 느낌있었슴니다.

바삭바삭 바삭바삭~

동상도 있고, 약간은 어렸을 적 보던 꽃밭, 그리고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식물로 가능한 것들은 대부분 다 해놓은 곳이 바로 이 제이드 가든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맞다티켓

이쯤에서 입장권을 확인하고 갑니다 :)

(사실 앞에서 언급하는거 까먹었음)

 

티켓 요금도 아래에서 확인 해보세요

저희는 성인 네 명으로 총 40,000원이었습니다.

은행나무로 된 미로도 있구요. 

딱 이름만 들었을때는 아... 여기 가을에 오면 지옥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안에 들어가보면 분위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여자친구랑 왔어야했는데.. 제 여자친구는 어디에있을까요....(또륵)

한적한 수목원.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살랑살랑 움직이는 식물들 :)

말이 뭐 더 필요한가요.. 

 

사진들 위주로 많이 보여드릴게요

양국수나무.

몬로랑 인사도 하구요~

제이드가든 분위기 느껴보세요 :) 

제이드가든은 곳곳에 숨겨진 스피커로 아름다운 bgm을 틀어준답니다.

제이드 가든의 분위기와 정말 찰떡이어서 마치 자연에서 들려오는 듯 해요 :)

오바같지만... 사실 오버맞아요;ㅎ

이렇게 호수와 분수도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꽤 안쪽으로 들어왔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아직도 반도 안왔었더라구요... 

굉장히 넓은 면적을 가진 수목원이었습니다 :) 

여기 동영상찍다가 저 물웅덩이로 빠질뻔했었음.

군데군데 화장실이 딸린 매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식이나, 커피도 사마실 수 있구요.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좋은 공기 마시며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참 좋겠죠? 

철사에 이끼와 각종 덩굴이 엮여 만들어진 말 삼형제.

가장 오른쪽의 친구는 사춘기가 심하게 왔나봅니다.

저도 저런 시절이 있었죠..ㅎ

늠름-

제이드가든은 산을 그대로 유지하며 조경을 더한 수목원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약간 경사가 진 편입니다.

눈치채지못할 정도의 얕은 경사지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탁 트인 느낌이 되어서 아주 좋더라구요.

여러가지 나무들을 사용하고, 센스있게 배치되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 곳은 구역별로 테마가 나눠져있는 곳들도 존재하는데요,

아래부터 보여드릴 곳은 이끼 테마의 정원입니다.

울창하게 솟은 나무들 덕분에, 아래로는 이끼들이 잔뜩 서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유독 초록초록한 느낌이 약간 지브리의 '원령공주'에 나오는 "시시가미의 숲" 같은 느낌을 줍니다.

어디선가 고개를 토도도독 하고 돌리는 귀여운 숲의 정령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주변을 둘러봤지만, 아쉽게도 없더군요.

그러던 와중, 귀여운 친구 한 명을 발견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마리밖에 없는데, 실제로는 두 마리가 토도도돗 하며 지나가고있었어요.

귀여워서 한동안 쳐다보다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이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노부부의 모습.

(아직 아니야...)

이런 느낌의 사진을 좋아하는 삼정쓰. 마치 흑싸리

화창한 날씨, 약간은 황사가 있는 날이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예쁜 사진 많이 찍어서 만족하고있습니다.

이 곳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매점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제이드 가든의 끝까지 도착한 거죠.

조금 더 힘내서 올라가면, 눈앞에 탁 트인 풍경이 보일겁니다.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다란 나무

황사가 있어서 아주 깨끗하게 보이진 않지만, 탁 트인 모습에 가슴도 뻥 뚫리는 듯 합니다.

조그만 경사의 길을 조금조금 올라오다보니, 이렇게 높게 올라와버렸습니다.

언젠가 더 나이가 들어서 뒤를 돌아봤을 때도 이런 느낌일까요?

 

잠시 흔들의자에서 쉬다가, 내려가줍니다.

내려가면서는 올라올 때와 약간은 다른 루트로 내려갑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은 아쉬우니까요. 이왕 볼 수 있는거 다 보고가야지 라는 느낌으로 샅샅이 확인하며 갑니다.

굉장히 신기해보였던 꽃.

흩날리는 민들레씨. 어머니의 카톡배경이되었다.

내려오다보면, 제이드가든 사진전 같은 느낌으로 제이드가든을 찍어둔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카메라만 가져왔더라면, 찍어서 출품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선배 사진사님들의 예쁜 사진들 잘 보고 왔습니다.

 

유리온실도 잠시 살펴보고 가시죠

고산지대에 사는 친구들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유리온실 내부가 유난히 조금 더 더웠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와 이런 유리온실은 얼마나 할까? 라는 대화를 하며 구경했습니다 :)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시던 나무로 된 아치에 덩굴감긴 느낌.

사진스팟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시간을 보니 벌써 이 곳에 머무른지가 1시간 40분이 넘었었습니다.

나름 빨리빨리 본다고 했는데도 시간이 이렇게 훌쩍 지나가있더라구요.

그만큼 볼 게 많고, 즐거웠다는 거겠죠 

 

어느덧 눈 앞에 처음 들어왔던 성모양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이드가든의 명소를 구경합니다.

마치 고대 로마의 결혼식장 같은 비주얼의, 용도는 잘 모르겠는 이곳.

연인들은 저 한 가운데에서 사진 찍기에 열중이었습니다.

저는 뭐... 그냥 이 사진 하나 찍고 도망갔습니다ㅎㅎㅎ

뭔가 상추같은게 있는데요..

혹시 이거 옆의 레스토랑에서 사용하시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념품샵도 있어요 :)

기프트샵에는 디퓨저같은 것도 있고 꽃도 판매도 했어요!

어머니께서 잠시 앞치마와 밀짚모자에 관심을 보이셨었는데, 다른데서도 살 수 있다고 하셔서 그냥 넘어갔어유,,,

사드릴 수 있는데 ㅠ

정말, 어떻게 찍어도 평타 이상의 사진이 나오는 이 곳

강원도 춘천의 여행코스 제이드 가든

 

가셔서 인생샷도 많이많이 찍어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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