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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는 제 장점이죠 :)

 

독일마을에 방문했을 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는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점심으로 독일마을의 대표 메뉴인 유럽식 식사를 하기 위해 맛집들을 찾아봤었는데요.

 

당케슈니첼, 완벽한인생 등 방송에도 나오고 유명한 집들은 사람들이 모두 꽉꽉 차있었어요 ㅠ

일정이 타이트했기때문에 다른 가게를 알아봐야했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이 당케슈니첼, 완벽한 인생, 쿤스트라운지에 이어 네 번째로 유명한 

부어스트라덴

 

이었습니다.

 

주소부터 알려드릴게요

 

 

부어스트 퀴세 / 부어스트 라덴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어스트 퀴세는 수제소세지를 만들고 판매하는 곳이며

부어스트 라덴은 이렇게 만든 소세지를 맛 볼수 있는 식당입니다.

 

가게를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이 퀴세, 오른쪽이 라덴입니다^^

 

2019 독일 프랑크푸르트 육가공품 경진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게 걸려있네요!

대한민국 수제맥주 대회에서도 수상을 하신 것 같구..

건물 디자인은 독일식인데, 현수막과 메뉴가 크게 걸려있는걸 보니 유럽과 한국의 환상의 조화라는 생각이 드네욬ㅋㅋㅋㅋㅋ

부어스트 라덴의 메뉴판입니다.

정말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가득하네요 :)

 

보통 이 곳에 오면 슈바인 학센, 슈니첼, 바베큐플레터와 굴라쉬 정도를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길게 늘어서있는 주문줄

내부에서도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는 푸드코드같은 방식입니다.

선불로 지불하는 방식이구요ㅎㅎ

 

저희는 네 명이서 가서 슈니첼과 바베큐플레터, 굴라쉬를 주문했습니다.

맥주는 생맥주 수제 필스너를 두 잔 주문했어요ㅎㅎㅎ

 

제가 체코에 가서 먹어본 경험에 따르면, 슈바인학센은 생각보다 양이 많고, 느끼한 편이에요!

슈바인학센도 먹어보고싶었지만 바베큐플레터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많을 것 같아 아쉽지만 주문하지않았어요.

 

주문이 굉장히 많아 바쁘게 일하고 계신 직원분들.

오픈된 주방이라 카운터 뒤로 준비되고있는 음식들이 보입니다.

구워지는 소세지들과 튀김기의 향긋한 냄새가 벌써부터 침이 고이게 만듭니다 :)

 

와.. .지금봐도 군침이..도네요....

오늘 점심은 소세지다ㅎ

물론 비교는..안되겠지만 ㅠ

 

부어스트라덴의 1층에도 좌석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코로나라 그런지 널찍널찍 떨어져있는 좌석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1층은 좌석이 적은 편이고 2층에는 더 많은 좌석들이 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저희의 진동벨이 울려 주문한 것을 받으러 갔습니다.

※군침주의※

 

왼쪽에서부터 바베큐플래터, 슈니첼, 굴라쉬(빵과 세트)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까요?

 

굴라쉬입니다.

헝가리식 비프 스튜라곤 하는데 여러 나라에서 가정식으로 많이들 먹는 요리로 약간 매콤한 토마토 스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감자와 고기가 들어간 약간 묽은 느낌이 빵에 찍어먹기도 좋고 부담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후루룩 후루룩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

 

슈니첼이에요.

슈니첼은 유럽식 돈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굉장히 얇게 핀 돼지고기를 튀겨 만든 거에요!

한국식 돈까스와는 다르게 특이한 슈니첼만의 느낌이 있어요.

사이드로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함께 나왔어요 :)

 

슈니첼의 먹는 법 중 특이한 것은 바로 딸기잼을 찍어먹는건데요.

처음에는 띠용? 하시던 분들도 먹어보면 의외로... 의외로 괜찮다고 잘어울린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얇게 펴진 돼지고기가 튀겨져 마치 과자와 같은 느낌이에요.

처음에는 너무 얇은 고기에 별로지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균형잡힌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바베큐플래터에요.

여러 종류의 부어스트 퀴세에서 직접 만든 소세지들과 여러 종류의 바베큐들, 감자튀김이 나와요!!!!

상큼한 양배추절임과 피클로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바베큐를 중화해주고,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케챱이 소스로 나와요^^

 

소세지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했고, 바베큐 고기들은 육즙이 넘치는 환상의 맛이었어요 :)

여러 종류의 소세지들을 조금조금 맛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부어스트라덴에서 직접만든 수제필스너 생맥주에요.

 

상쾌한 첫맛과 쓰지않고, 상큼한 느낌의 홉

상큼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어 전반적인 느낌이 매우 상큼해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기때문에 쓴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구요.

과일의 상큼한 느낌을 내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마셨답니다 

슈니첼과 바베큐플레터

다른 독일마을의 가게를 방문해보지않았지만 제 기준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부어스트라덴이 괜히 독일마을에서 네 번째로 유명한 집이 아니구나 싶었답니다ㅎㅎㅎㅎ

 

기다리는게 싫은 분들, 꼭 유명한 집에서 안먹어도 된다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 부어스트 라덴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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