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스팅을 뭘 쓸까~ 하다가,
당연히 썼을 거라고 생각했던 제 키보드를 리뷰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슴니다.
(나란 녀석..)
그래서 오늘 리뷰할 것은 제가 데스크탑에 물려 주로 사용하고있는
해커 K662 카일광축 기계식키보드
입니다.
개봉기부터 LED 라이팅, 그리고 한 달간의 사용기도 있으니 포스팅 끝까지 함께해요 :)
주문한 지 이틀만에 빠르게 배송 온 K662.
저는 컴퓨존에서 데스크톱을 구매하면서 함께 구매했는데요,
우선 제가 구매할 때 고려했던 것은
1. 중저가의 가격
2. 멤브레인은 싫어! 그래도 조금 있어보이는 걸로!
3. 디자인 예쁜걸로!!!
요 세가지정도 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하나 따져봤을 때
1. 64,600원이라는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
2. 청축은 너무 시끄럽고, 저소음 적축은 이 가격대에 없고.. 카일광축?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3. 무채색 계열을 좋아하는데, ESC만 빨간색이라고? 이런 엣지있는 디자인은 못참지~~!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박스는 무난!
뭐 엄청 고급스러운 패키지도 아니고 그냥 저냥.. 키보드 케이스.
(솔직한 편)
앱코의 브랜드 중 하나인 해커.
피씨방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해커 기계식 키보드를 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나쁘지않은 성능, 있어보이는 타건음과 예쁜 디자인으로 피씨방 사장님들의 마음을 휘잡았죠 :)
왜 갑자기 피씨방 얘기를 하느냐... 그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나옵니다ㅎㅎㅎㅎ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박스 옵.흔!
하얀색 도톰하고도 얇은 비닐..?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죠ㅋㅋㅋㅋㅋ
여튼 뭘로 덮여있는 키보드.
비닐을 열어보면
이렇게 케이스가 씌워진 키보드가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배송에 걱정을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군요!
플라스틱 커버 덕분에 아주 안전하게 배송되었겠습니다 :)
키보드를 빼고 난 후 뭔가 달각거리길래 상자를 열어보았어요.
키보드 외에 여러가지 구성품들이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아까 피씨방 얘기를 한 건 이 걸 위한 발판이었습니다.
앱코의 해커 브랜드가 피씨방에서 자주 쓰이다보니, 왼쪽 사진처럼 PC방 안내 스티커까지 제공하는 K662.
피씨방의 귀중한 자산.. 샷건을 치지 말도록 합시다^^
보증서는 추후 혹시모를 수리를 위해 잘 챙겨두고요!
키캡 리무버 2종과 청소를 위한 솔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말이죠.. 키캡리무버가 굉장히 조악하다고 느껴졌어요.
이녀석을 이용해 다른 키보드를 청소해보았는데 솔직히 키캡에 기스날까봐 굉장히 조마조마했어요.
(물론 처음에 한두개만. 이후에는 걍 휙휙 뽑아재꼈음)
싼 제품들 중에도 괜찮은 키캡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키캡리무버들이 많은데 왜 저런걸...ㅎ
2, 3만원대의 키보드라면 별 말 안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5만원 이상인데 약간 아쉬움을 느꼈답니다!
드디어 실물 키보드를 보여드릴 시간이네요!
짜잔~
전체적으로 단정한 느낌.
텐키리스를 주로 사용하다 텐키 있는 모델을 사용하니 키보드가 굉장히 길어보입니다.
키캡의 느낌도 좋고, 마감처리도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구매 결정의 큰 이유중 하나였던 ESC 포인트 캡!
전체적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 무채색 조합에 화룡점정같은 느낌이랄까 :)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캡 각인도 번짐이나 오각인 없이 깔끔해요
개인적으로 키보드를 볼 때 유심히 보는 것이 '선' 입니다.
저가형 키보드를 사용하면 이 선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K662는 단단한 패브릭 재질의 커버로 유연하면서도 탄성있는 선을 사용했구요, 키보드 본체와 선을 연결하는데에 약간 두꺼운 고무를 사용하여 쉽게 끊어질 수 있는 연결부를 보호하였습니다. 이정도면 굉장히 만족스럽군요!
하판은 모든 키보드가 그러하듯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높이조절은 1단!
개인적으로는 2단 높이조절이 되는 키보드를 사도 2단까지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1단도 잘 안쓸때도 많아요.. ㅎ
그리고!
이 K662는 LED도 지원한답니다 :)
피씨에 연결했을 때 나오는 LED를 함께 보실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휘황찬란한 LED에는 거부감이 있어요!
빨주노초파남보 그런 LED보다는 이렇게 간단한 하얀색 LED가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게는 안성맞춤이었어요ㅎㅎㅎ
네! 이렇게 개봉기를 함께했습니다 :)
지금부터는 한 달 동안 이 해커 K662를 사용해본 후기를 이야기해드릴까해요.
장점!
1. 키보드 디자인이 이쁘다.
2. 타건음이 경쾌하다. 찰칵찰칵찰칵!
3. 내가 타자를 칠 때마다 그 위치에 LED가 들어온다. 재밌다
요정도 가 있구요.
단점!
1. 소리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쪼오금 크다. (고속으로 타타타타 칠때는 약간 눈치가 보인다. 촤촤초차초차초촤차촤 소리가 난다.)
2. 역시나 나에게는 텐키리스가 조금 더 어울린다. 오른쪽이 긴게 약간 불편하다. 이건 나만의 단점!
네~ 솔직히 단점이랄만한게 크게 없습니다.
애초에 게이밍 키보드인 만큼 사무실에서 쓰는 것이 아닌 집에서 게임할 때 쓰라고 제작이 된 거니까요!
찰칵거리는 소리가 생각보다는 조금 있는 것 같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쓰기엔 눈치가 살짝..보일수도^^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고있기때문에, 카일 광축을 사용해보고싶으시거나 중저가 키보드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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