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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시험을 핑계로 다녀온 경북 영주 :)

거기서 또 아주아주 핫한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영주의 수목원 카페

사느레정원 

(Saneure Garden)

입니다.

사느레 정원은 바깥에서도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촉박한 시간속에 사느레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서부터 핫플의 기운이 느껴졌으니 그것은 바로 카페 밖 주차장에 차가 빼-곡히 주차되어있었다는 점때문이었습니다. 수목원 카페라는 특성 상 주차를 하는 와중에도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예쁘게 잘 꾸며놓은 것 같아서 얼른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사느레정원. 굉장히 특이한 네이밍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도를 이쯤에서 한 번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차가 없다면 가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 위치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항상 차가 있는 친구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 :) 덕분에 매번 편하게 이곳저곳 좋은 곳을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사느레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

길을 따라 주욱 늘어선 나무들이 인상적입니다. 나무에 걸려있는 전구들을 밤에 보았다고 상상해보니 푸른 하늘과 쨍한 햇빛과 함께하는 생기넘치는 낮도 좋지만, 밤에도 분위기있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참 멀어진 친구를 따라 얼른 따라가봅니다.

 

우선 커피를 구매해야겠습니다.

이런 카페 특성 상 커피의 가격이 약간은 비쌉니다. 하지만 이런 수목원을 유지하려면 물론 돈이 많이 들테니 일말의 불만도 없습니다. 제가 불만이 없는 이유는 하나가 더있는데 바로 커피를 제가..사지.. 않았기때문입니다 :) 항상 고마운 돈마는친구들^^ 

 

사느레정원의 커피와 베이커리

사람이 꽤나 북적거렸기 때문에 빵들의 향기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친구와 왔다면 하나 두개 쯤 구매했을 법 하지만 이후 술 약속이 있기 때문에 간단히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만 주문하고 수목원을 둘러보러 갑니다.

 

수목원은 야외와 비닐하우스 안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비닐하우스 내부는 열대 식물들도 존재합니다. 

 

비닐 하우스 내부

 

이렇게 길이 나있고, 그 사이사이를 식물들이 모두 채우고있습니다. 식물들 사이사이에 사람들을 위한 좌석도 마련되어있어서 식물과 정말 가까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메에에에에
예쁜 사느레정원

영주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한 번 더 놀라게 되는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워낙 핫플이라 사람이 많아 이 곳 안에서 자리를 잡진 못했지만 쭉 둘러보며 이 카페를 조성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가 새삼 느껴졌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조경을 좋아하셔서 나중에 플라워 카페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곳에 한 번쯤 꼭 데려와보고 싶네요.

 

시선을 사로잡는 빠알간 꽃을 뒤로 수목원을 나갑니다. 수목원을 나오니 탁 트인 야외 정원이 저희를 맞아줬습니다 :) 

 

사느레 정원 야외

 

사느레정원의 야외

이날따라 날씨도 정말 좋았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원에도 여러 나무들과 소품들이 여럿 있고 잔잔히 들려오는 재즈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따스한 바람, 조금씩 나는 꽃향기에 아 이런게 인생이었나 싶습니다. 엥 갑분아재느낌이지만 실제로 아재가 되어가는중이기 때문에..ㅎ

 

카페에서 커피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사느레정원의 커피는 약간 산미가 있는 커피였습니다. 약간 특이한 느낌이었는데요, 바디감은 거의 없고 산미만 톡치고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영주의 카페는 4~50대 분들도 오시고, 젊은 친구들도 오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을 어느정도는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약간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는 오히려 불호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산미를 좋아하는 취향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꽤나 드무니까요 :) 

 

핑크 벚꽃이 화사하네요. 계절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 이 벚꽃도 아마 곧 저물겠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지금까지 영주의 핫플레이스 사느레정원에서의 모습을 공유해봤습니다.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가보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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