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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salute

오늘은 한 한달 전이었나...

아버지께 빈대붙은 썰을 풀어보고자합니다.

 

...한 달 전인데도 마치 어제처럼 생생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라고 이렇게 진지하담

 

아버지께서 친구분께 선물로 로얄 살루트 21년산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제 가슴은 두근두근했답니다.

오늘이다.. 오늘이 바로 아버지께 제대로 빈대붙는 날!!!!!

엌ㅋㅋㅋㅋㅋㅋ ㅋㅋㄹㅃㅃ^^

로얄 살루트 21년산의 위상은 양주를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도 아 그거 들어봤어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자자하죠.

 

나무위키에서는 이 술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3년부터 생산된 스카치 위스키이다.

술이름 로얄살루트 Royal Salute는 영국왕실의 큰 행사시에 21발의 축포를 쏘는것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만큼 예를 갖추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술이라는 의미로 통용되어 고급술의 대명사로 불리우게 되었다.

시바스 리갈로 유명한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에서 보유한 원액 중 가장 귀중한 원액만을 모아 21년(기본판 기준) 간 숙성하여 만들었다고 하며, 그로 인해 매우 비싸고 귀한 위스키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고급스러운 세 가지 색상 도자기 병이 특징.

초기 생산된 제품들은 영국 왕실 문장이 새겨져, 첫 번째 병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헌정되었고, 나머지 병들은 전 세계에 여왕의 즉위를 알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수출되었다. 이후 로얄 샬루트의 인기가 높아지자 병의 문장을 시바스 브라더스의 자체 문장으로 바꾼 채로 계속 양산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페르노리카는 21년 외에도 여왕의 생일 및 즉위 년수에 맞춰 100캐스크, 38년(Stone of Destiny), 50년, 트리뷰트 투 아너, 다이아몬드 트리뷰트, 이터널 리저브('서큘러 블렌딩'이라고 광고하는 88캐스크), 62건 살루트(40년급 NAS) 등 바리에이션 놀이를 즐기고 있다.

 

한국에서는 꿈의 양주 가운데 하나다. 위 박정희 일화는 기본으로 깔고, 술 애호가들에게도 스모키한 맛, 독한 꿀 맛 같은 스위트한 맛, 그리고 도수에 비해서 잘 넘어가는 목넘김으로 인기를 끌었다.

 

나이든 중고교 남자 선생들이 좋아한다는 카더라 가 있을 정도로, 발렌타인 21년과 함께 어르신들 명절 선물용으로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다. 한국에서 조니 워커, 발렌타인과 함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취향을 타지도 않으며, 동급의 다른 위스키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전술된 부담되지 않는 면세가 덕분에 가격 대비 효과 와 범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출처 : 나무위키>


한국에서 꿈의 양주 중 하나라고 표현한 게 너무 웃기고ㅋㅋㅋㅋㅋㅋ재밌더라구욬ㅋㅋㅋ

본격적으로 로얄 살루트 21년산 개봉기를 함께하시죠!

...술 쟁겨놓는 건 아버지께 배웠다.

만만치않은 아버지의 술장고.

허허~~ 아버지한테 이런거 배웠나봅니다ㅎㅎㅎ 

(맨 뒤의 레드라벨은 이따 잠깐 나와요^^)

 

모든 가족이 모이고, 로얄 살루트를 개봉해봅니다.

크으.. 파란색 도자기 병의 웅장한 모습ㅎ

도키도키합니다 아주~~!!!!

뒤에 보이는 안주는 족발이었슴니다 :)

 

이름이 멋있어서 항상 마셔보고싶었던 술이었는데 이런 기회로 먹게되네요!!

 

안주.. 궁금하실까봐 ㅎ

온더락으로 마시게 준비를 해보았구요!

황금빛의 액체..

 

그럼 이제 간단하게 로얄 살루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말해볼게요!!!


아니 향이 되게 좋다

 

와.. 진짜?

하나도 안독한데? 진짜 부드럽게 넘어간다.

 

보통 위스키나 무슨 술이든 약간 훅 찌르는 알콜 느낌에 인상이 찡그려질 때가 있는데

정말 그런거 하나도 없이 그냥 넘어가버린다.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양주에는 취미가 없는 어르신께 선물해드려도 충분히 괜찮겠다.

 

그래 이게 왜 선물용이라는지 알 것 같다. 

 

나중에 결혼 전에 장인어른한테 선물해드리면 진짜 좋아하시겠다.


정도인 것 같아요 :)

그래요.. 솔직히 젊고, 이것저것 특이한 술들 많이 좋아하는분들께는 약간

'가성비가 안좋은 술' 

일 순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술이지만, 내가 사먹긴 아깝고 남이 선물해준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하며 먹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남자로 인생 살면서 한 번쯤은 마셔보면 좋을 술일 것 같습니다 

(저처럼 빈대붙어서 마셔보세요ㅎ)

로얄 살루트 많이 먹기 눈치보여서 꺼낸 레드라벨. 

(뒷전이었던 레드라벨.. 꺼내긴 했는데 안마셨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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