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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좌

오늘도 음주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술은 마셔봐야지 마셔봐야지 하며 정작 잘 구하질 못했던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물소추적이라고도 부르죠 

(누가)

 

버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세 친구가 있죠.

위스키장인(메이커스 마크), 야생칠면조(와일드 터키), 물소추적(버팔로 트레이스) 가 되겠습니다.

다른 유명한 친구들도 많지만 유독 저는 이 세가지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메이커스마크와 와일드터키는 이미 제 뱃속으로 사라진지 오래고, 오늘은 버팔로 트레이스를 마셔보겠습니다.

웅-장

1773년부터 물소 추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다른 병만 있는 술들에 비해 박스로 포장되어있으니 한층 있어보이는군요.

본모습을 보기 위해 옷을 벗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병 디자인도 약간 물소느낌이 물씬 나는군요 (?)

강인한 곡선이 느껴지는 병 디자인이었습니다.

 

...뒤에는 F1 다큐멘터리입니다.

베텔 페라리에서 나간다고 똥싸고있던거 보면서 약간 짜증이 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 F1다큐 꼭보세요 꼭 리얼 존잼)

물소좌

켄터키에서 만든 45도의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입니다.

아주 기대가 되네요 :) 

얼른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술을 따라는 순간은 언제나 도키도키

위조방지캡이 없어서 아주 시원시원하게 잘 나왔습니다.

내일을 생각하며 약간의 양 조절을 했습니다만.. 다먹고 다른거 또먹었지롱 메롱메롱

물소형님.. 제가 감히 한잔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인 내용을 그대로 공유합니다

 


향보다는 강렬하게 올라오는 알콜내음(아세톤..같은느낌?) 에어링이 안돼서 그럴수도 있다

 

메이커스 마크, 터키101 마셔봤는데 그에 비해서도 약간 강한낌의

버팔로라는름하고 맞는둣

 

어? 버번의 엄청난 빡!! 알콜로 때리는 첫 맛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약함

 

위스키 목으로 넘기고 타고 나가 강렬한 알콜

 

달달한 느낌

 

혀에 약간 남는 까끌

 

우디? 스모키?

 

엄청런걸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첫 맛은 부드럽고 뒷맛이 약간 올라옴

 

좋다 싶음.

 

온더락으로 마시니 맛이 연해지고, 뒷맛의릿함은 남았다. 약간 불편낌인데?


시음에 대한 평가는 사람에 따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주관적인 느낌은 이랬다' 라고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러면, 오늘의 메인 매치!!!!

 

켄터키 물소와 켄터키 닭의 환장의 콜라보 :)

버팔로 트레이스 + KFC 치킨 되시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켄터키형제

저번에 위스키에 KFC조합을 먹었는데 굉~장히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사왔습니다.

 

괜히 지연이 있는게 아닌가봐요

같은 고향을 둬서 그런지 아주아주 잘 어울렸슴니다 :)

 

크으~ F1 다큐 보면서 치킨에 위스키는 못참지!!!!!

이히히 성인병돼지파티~~~!!!

니트로 먹기엔 약간 부담시러워서 얼음을 넣어주고~

맛나게 먹었답니다!!!!

르노가 스타선수를 놓쳤다네요 :)

 

중간부터는 버팔로트레이스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는데..ㅋ;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대부분 버팔로트레이스는 버번답지않게 부드럽다라는 말이 많이 있더라구요.

 

뭔가 버번의 빡!!!! 느낌을 느껴보고싶은 분께는 비추지만

이런 버번도 있구나~ 라는 느낌을 느껴보고싶다면 추천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음주생활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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