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동검수산(동검갯벌장어) / 한 번 가면 평생 기억에 남는 장어구이집

강화도 맛집 동검수산(동검갯벌장어) / 한 번 가면 평생 기억에 남는 장어구이집

 

 

 

여러분들은 어렸을 적 방문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기억에 남는 맛집이 있으신가요?

웬만한 곳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는 집은 나이를 먹어서도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제게 있어서 그런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강화도 맛집 동검수산(동검도갯벌장어)입니다.

뭣도 모르는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따라 이 곳에 방문했었는데요.

서른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그 맛있었던 장어의 맛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나이가 먹고 나서도 계속 생각만 하고있다가 최근에 다시 방문해서 감동을 느끼고 왔네요 :)

 

나만 아는 맛집이고 싶지만~ 여러분께도 공유해드립니다!

 



밖에서 본 동검도 갯벌장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컨테이너로 지어진, 약간은 허름해 보이지만 숨겨진 재야의 맛집이라는 것..!

가게 정보를 잠시 알려드리고 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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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검수산 (동검갯벌장어)

 

위치 

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65번길 93-12 동검수산강화갯벌장어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매장 전화번호

032-937-7374

 

특이사항

방문 전 전화 예약 권장

포털사이트마다 이름이 다름 (네이버 : 동검수산 | 다음,구글 : 동검갯벌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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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엄청 크지도, 그렇다고 엄청 작지도 않은 이 곳.

벽에 보니 여러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소개된 경험도 있는 것 같네요.

...나만 아는 맛집인줄알았는데 ㅠㅠㅠ

 

 

동검갯벌장어의 메뉴는 딱 두개입니다.

 

장어(1kg) 96,000

후식라면 5,000

 

아주 Simple하죠?

원래 이런 찐맛집은 메뉴 수가 적다.. 백종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죠ㅎㅎㅎ

 

 

주문 후 초벌을 거치고 바로 나온 장어.

이렇게만 봐도 두께와 크기가 상당하죠..?

역시 바다장어나 민물장어와 차원이 다른 갯벌장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

 

 

불판에 다 안들어가는 사이즈좀 보세요!!!!

이래도 안갈수있겠습니까???

고소한 냄새와 두툼한 장어의 자태에 벌써부터 침이 꼴깎꼴깎 넘어가는데요.

후딱 굽고 잘라서 옆면으로 세워줘야겠죠?

 

 

옆으로 세웠을 때 더 티가 나는 엄청난 두께.

불판에 한가득 쌓인 장어♡ ㅋㅋㅋㅋㅋㅋ

보통의 장어들이 어느정도 사이즈냐면요

 

이정도면 꽤 실한 편인 장어구이 사진

보통은 이정도 하거든요?

진짜 때깔부터 사이즈, 두께 모두 압도적인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이집은 압도적이에요~

어렸을 때는 뭣도 몰랐으니까 그냥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이렇게 두꺼운 장어집이었을줄이야~~~

동검갯벌장어 장어구이 영상

 

다 구워지면 요렇게 노릇노릇해진답니다 :)

이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따!!!!!

흑흑... 지금 다시봐도 너무 맛있어보여요..

다시 가고싶지만 꽤애..나 비싸기때문에 돈많이벌어서 다시가야한답니다 ㅠㅠ

 

 

절인 깻잎에 생강, 장어소스까지 해서 먹으면

장어의 고소하고 기름진 맛 + 깻잎의 짠맛 + 소스의 달달함 + 생강으로 느끼함 싹 잡아줌 = 환상

캬... 진짜 맛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더 표현을 못하겠네...

술이 빠질수없지

 

운전하시는 아버지 빼고 짠짠~~

후후 아주 술도둑이에요 장어가ㅎㅎㅎ

소주도 좋지만 이런 날에는 뭔가 특이한 술을 마시고 싶어서 대잎소리라는 술을 마셨습니다!

요것도 아주 장어와 잘어울렸어요 :) 

몸에좋은 + 몸에좋은 = 아주좋은!!!!! 같은 느낌이랄까 ^3^

(어쨌든 술인데 술이 몸에 좋겠냐만은... 조용히 넘어가도록 합시다ㅎ) 

 

 

반찬들 얘기를 까먹고 안할 뻔 했네요!

여기 가게 사장님들이 연배가 좀 있으신 부부이신데, 할머님 음식솜씨가 기가막힌 듯 합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다 너무 맛있었어요 >,,<

특히 파김치와 깻잎!

장어와 아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 

 

여러 반찬들과 장어를 즐기고, 마지막으로 해장라면까지 한 그릇 때리니 아주 환상!!!!

 

 

마지막으로 근본인 숭늉으로 마무리...

 

정말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찐맛집이었습니다.

제가 장어가 몸에 좀 잘받는 편이라 저희 가족들이 여기저기서 장어를 많이 먹어봤는데요.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기가 좀 멀다는 것과 가격이 조금 쎄다는 것을 제외하면 무조건 1픽!

(진심임을 강조하는 궁서체 작렬)

 

꼭 꼮!!!!! 장어 좋아하시면 한 번쯤 가보시는 걸 강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