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신작이죠?
2021년 6월 10일 오픈베타를 시작한
제2의나라
간단한 체험기를 적어보고자합니다.

저는 사지타리우스 서버에서 진행을 했구요, 포스팅을 쓰는 현재의 레벨은 28입니다.
플레이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 인 것 같아요 :)
무과금으로 스토리를 따라가고있고 슬슬 한계에 부딛히고있는 듯 합니다!
그럼 각설하고, 바로 인게임 컷신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광고때도 느꼈지만, 정말 지브리 그대로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센과 치히로, 붉은돼지, 나우시카, 원령공주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다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제2의나라 소식을 접했을 때 오히려 부정적인 쪽에 가까웠습니다.
지브리 그래픽을 가져왔다고 해서 그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사전예약도 하지 않았지만, 결국 오픈 첫 날에 플레이를 해보게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캐릭터 선택부터 하게 됩니다.
성별은 선택할 수 없고 직업군도 다섯 가지가 끝입니다.
다소 제한적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픽이 좋으니 용서가 됩니다 :)

중간중간 스토리 컷신과 함께 게임을 진행합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지브리 스킨을 씌운 리니지2레볼루션
입니다.
어찌보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리고 실제로 어느정도 부정적인 것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인 면에 더 큰 비중을 두겠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정말 잘 만든, 모바일에 어쩌면 최적화되어있는 게임입니다.
퀘스트 수행, 자동전투, 과금방식까지 정말 인상적이죠.
무과금 유저 입장에서는 그리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과금하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게임사 모두에게 좋은 게임임은 분명했습니다.
제2의나라는 리니지의 정말 많은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리니지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래픽"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전 세계의 지브리 스타일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어필이 가능한, 아주 훌륭한 그래픽이기 때문입니다.


인게임 한 순간 한 순간이 정말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하게 굉장히 아름답게 되어있습니다.
가끔 나오는 인게임 컷신이나, 애니메이션 등은 정말 지브리 세계관을 체험하는 듯 한 느낌을 줍니다.
건물 하나 하나가 정성들여 제작되었다는 것도 느껴지고 어느 곳 하나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요새는 게임엔진을 사용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효율적 측면때문에)
그렇게 따지면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제2의나라의 컷신은 제작과정이 거의 동일하다고 보아도 될 겁니다.
그만큼 완성도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스킬 이펙트나, 전투 애니메이션 등도 모두 카툰 렌더링 느낌으로 잘 뽑혀있습니다.
정말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느낌입니다.
인디게임을 제작하고있는 입장에서 이런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간 게임을 보면 약간 허탈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정도 게임은 정말 큰 자본이 들어가야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다시 한번, 대기업의 이런 게임들에 정면승부를 하는 것이 아닌 세부시장을 공략하거나 특색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인디게임개발사의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지브리 애니메이션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한 번쯤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마 후회는 안하실거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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