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 이상한 게임.. 이라고 처음에 생각을 했었던
중년기사 김봉식
을 한 번 플레이해보고 왜 인기가 있는지, BM은 어떤지 살펴보기로 했다.
아이패드로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은 중년기사 김봉식.
돌이켜 생각해보면 게임소개 저 한 줄이 정말 잘 이 게임을 표현한 것 같다.
"무한성장 무한등반 방치형 RPG"
기본적인 할 것은
1. 퀘스트 (골드 자동 수급)
2. 무기 (몬스터에 대한 대미지 강화)
다.
골드를 모아 위 두가지를 강화한다.
무기를 강화하여 데미지를 높여, 더 높은 층으로 가는 것이 목표.
(계속해서 나오는 아재 드립도 이 게임만의 특별한 포인트겠지..ㅎ)
가끔 눌러만 주고, 잠깐 껐다 다시 켜도 돈이 벌려있었다.
2시간만에 퀘스트 레벨이 128, 무기도 강해졌다.
코스튬도 하나하나 생기고, 새로 열리는 것들도 많아진다. (던전)
어느덧 던전도 61층까지 올라왔다.
내가 느낀 이 게임의 매력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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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강해지는 재미(a,b,c,d,e,f,g,h순으로 강해지는 게 의미가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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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있는 전개 ( 몬스터 잡고 바로 다음 몬스터, 퀘스트 또는 무기들 레벨 업 시마다 변경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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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놓았을 때도 뒤쳐지는 것이 아닌 돈을 벌고 있다는 것(다른 걸 하고 와도 크게 아쉽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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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이라곤 하나도 없는 캐쥬얼성으로 머리쓰지않고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통칭 하이퍼캐주얼 류 게임)
옛날 학생시절, 또 직장을 다니던 시절에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뭐라도 하고싶었던 시간이 있었다.
그럴 때 방치형 RPG가 꽤나 쏠쏠한 재미였다.
현실은 답답하지만, 손을 많이 대지 않아도 성장해있는 캐릭터를 보는 맛이 있었다.
최근 하이퍼 캐주얼류의 게임이 굉장히 히트중인데,
확실히 게임이 머리를 쓰고, 누군가를 이겼을 때 느끼는 커다란 쾌감뿐만 아니라
잠시의 무료함을 편안하게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끼고있다.
이런 류(하이퍼 캐주얼)의 게임을 만들면 앞으로 한동안은 수요층이 있을 것 같다.
플레이를 오래 하지 않아서 과금의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3일 하다가 이 게임을 접었는데 그 이유는 환생에 대한 이해부족때문이었다.
이런 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환생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퀘스트, 무기 등 내가 쌓아온 것들이 리셋이 되니, 그 이후 흥미가 떨어져 손이 가지 않다가, 지우게 되었다.
나중에 또 방치형 게임이 땡길때면 또 설치해 플레이할지도 모르겠다.
방치형 모바일게임중에는 재밌게 했었던 중년기사 김봉식 한 번씩 해보는거 추천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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