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채굴러들 주목! 노트북 분해(하판 분리) 로 발열 해소와 해쉬향상 둘다잡자☆

최근에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RTX 3060이 달린 게이밍 노트북이 가격대비 생각보다 해시를 잘 뽑아준다길래 구매했는데..

역시나 마주친 그녀석. 

노트북의 고질병이라고 불러도 되는 그 것은 바로 

'발열'

이었슴니다..

 

이더리움 채굴에서 RTX 3060이 평균 48해시를 뽑아주는데 노트북용 RTX 3060이 약 85퍼센트의 성능을 뽑아낸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돌려보니, 실제로는 약 70퍼센트인 33해시정도를 뽑아주더군요.

솔직히 여기서 약간 실망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쓰로틀링*까지 걸리며 평균해시값이 18정도로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쓰로틀링 : GPU 온도가 올라가며 GPU를 보호하기위해 전력량을 낮추어 GPU의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

퀘이사존의 형님들께 물어보니 발열을 못잡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국 발열을 잡고자 하판을 뜯게되는데..!!!

노트북 하판 뚜따의 현장 함께하시죠 :)

 

제 노트북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가성비 게임용 노트북 추천 / 아수스 ASUS TUF DASH F15(FX516PM)

오늘의 실험체 ASUS TUF DASH F15

옛날의 저였다면 순정인 상태로 쓰는걸 좋아해서 채굴을 포기하고 그냥 사용했을지도 모르지만

요새의 저는 흑화한 IT 노동자가 되어가고있기때문에...^^

돈벌수있다면 마개조든 개발자버전 드라이버 다운로드든 가리지않고있담니다

마지막으로 제 노트북의 하판달린모습을 감상하고 가시겠슴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뚜따할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두 가지!

 

1. 정밀 드라이버 

2. 나사를 보관할 스티로폼 판

 

정밀 드라이버는 요새는 다이소에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구요!

뭐 특별한 드라이버가 아니라 그냥 팁부분이 얇은 드라이버를 말합니다.

 

나사를 보관할 스티로폼 판은 가능하면 준비를 해주시는게 좋은데요

노트북 하판 나사들의 경우 위치에 따라 크기가 다르기도, 다른 종류의 나사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치를 기억할 수 있도록 위치에 맞춰 나사를 보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준비하세요^^

저는 마침 며칠전에 온 택배박스의 판을 활용했답니다.

 

준비물. 정밀드라이버와 스트로폼판

하판 분해과정은 간단히 영상으로 제작해봤어요.

좀 길기때문에 영상 속도를 빠르게 조절해놨으니 한 번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ASUS TUF DASH F15 하판 분해 영상

이렇게 해체가 완료되었습니다.

나사도 위치별로 잘 정리해서 나중에 다시 조립할 때 전혀 문제가 없도록 했구요.

나사가 모두 제거된 하판의 틈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 조금의 힘을 가해서 하판을 완전히 제거해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않죠?

아참 혹시 말씀드리는건데, 굳이 노트북 전원 안끄고하셔도 괜찮습니다^^

 

ㅗㅜㅑ..

예상보다 멋진 모습에 당황.

데스크탑의 내부는 자주 봤었지만 노트북 하판을 까본건 저도 처음이어서요!

보통 녹색의 메인보드가 아닌 붉은색의 메인보드라 굉장히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

히트파이프들도 굉장히 신기하게 생겼고^^

이렇게 하판을 열고, 메인보드쪽에 선풍기를 틀어 적절히 쿨링을 시켜주며 채굴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이제 겨울이라 쿨링에 그렇게 큰 신경을 쓰지않으셔도 되긴 할텐데요, 확실히 하판은 제거해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하판만 제거해줘도 18 -> 약 33으로 굉장한 해시값 상승을 보여줍니다. 

 

samjung은 데스크탑 RTX3060

samjung2, 3는 노트북용 RTX 3060 하판제거 후입니다.

 

데스크탑에 들어가는 것들을 모두 소형화하여 조그만 노트북에 넣어두었으니 당연히 발열이 심하겠죠.

들고다니는 용도로 사용하실 것이 아니라면 하판 뜯는게 오히려 노트북 수명에는 좋을 것 같네요ㅎ;

대신 하판을 뜯으면 제조사에 따라 AS가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오... 포스팅쓰면서 한 번 내용이 싹 다 날아가서 ㅠㅠㅠ 맴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