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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 가보고싶었던 인하대후문의 펍.

유년기의 끝

을 다녀왔어요 :) 

 

간단한 내부사진과 술, 어느분들께 추천할만한지 알려드릴게요ㅎㅎㅎ

가게 앞 입간판

입간판이 귀여운 가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다른 분께 추천을 받아서 한번쯤 가봐야하는데~ 라고 하다가 오늘 마침 술약속이 생겨서 여길 가보자고 살살 꼬셨습니다 :)

결과는 성공적!!!

 

위치는 바로 여기입니다!!

 

유년기의 끝 입구.

예쁜 조명이 입구로 향하는 계단을 비추고

술병이 계단의 한 쪽 사이드에 쭉 늘어져있었어요.

약간 아지트로 들어가는듯한 느낌에 설렜었네요ㅎㅎ

내부 모습.

내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한 번 놀라고

은은하게 들리는 재즈와 시원시원하게 탁트인 주방에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인테리어도 모던한 느낌에 인더스트리얼이 약간 섞여서 좋았습니다 :)

내부 모습2. 탁트인 주방이 인상적이다.

소품들로 어마어마하게 뭔가 채워놓은 느낌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인테리어에요.

공간을 크게크게 쓰고 미니멀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술 진열대도 이렇게 보입니다.

한국 증류주쪽은 잘 모르는데 위스키와 와인, 맥주는 좀 마셔봐서 아는게 많아서 반가웠어요 :)

 

여기서 간단하게 가게의 특징을 설명해드릴게요

 

여기, 칵테일은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저도 당연히 칵테일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들어간 거였지만 없어서 당황했어요.

(물론 저는 어차피 위스키 온더락을 마실거였지만..)

 

아까 입간판에 써져있던 대로 위스키, 와인, 맥주 외에 양주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보드카, 진, 데킬라, 럼, 브랜디 등요.

 

메뉴를 자세히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가장 저렴한 위스키는 제임슨( 4,9-) 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와일드터키, 메이커스마크, 놉크릭 등 버번위스키들이 눈에 띄었구요, 조니워커나 글렌뭐시기(정확히 기억이 안남) 등도 있었어요

 

하지만 맥주나 와인도 있고! 논알콜도 있으니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양주에 취미가 있으신 소규모의 분들이 가셔서 좋은 분위기와, 멋진 안주와 함께 한 잔 하는게
가장 이 곳을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저희는 제임슨(Jamson)과 놉크릭(KnobCreek)을 온더락으로 마셨습니다 

 

제임슨과 놉크릭, 치즈플래터

평소 버번을 좋아했지만 놉크릭을 구할 일이 , 또 돈이...(흑흑) 무리여서 못마셔봤었는데

이번에 마셔보게되었네요 

예상대로 매우 좋았습니다 :) 

 

안주는 사장님의 추천으로 치즈 플래터를 먹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치즈 플래터에 블루치즈가 나왔던 기억이 있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간소화된 플래터지만

호불호가 크게 없는 치즈들로 준비를 해주신 것 같아요ㅎㅎㅎㅎ 역시 맛있었습니다.

 

요리 종류가 굉장히 많던데 다음에 간다면 한 번 먹어보고싶네요 :)

 

인하대후문에서 놀거리를 많이 찾으시는데 이런 곳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잔잔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위스키 한 잔 하며 진지한 얘기를 하고 싶은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는

인하대후문 술집 "유년기의 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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