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맥북 업데이트 실패 후 파티션 크래쉬를 겪으며 느낀 것.
2021년 7월 25일 밤 늦은 시간에 아무 생각없이 업데이트를 눌렀다.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한 번의 실수가 29일 새벽 지금까지 데이터를 복구하는 일의 시작이었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처음에는 그냥 괜찮았다. "뭐 내일 다시 확인해보면 되지뭐~ " 다음날, 일을 하기 전 간단히 끝날거라고 생각했던 복구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파티션이 깨져 데이터 유실의 가능성이 컸다. 백업을 위해 부랴부랴 2테라의 외장하드도 사왔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애플 상담사분과 이야기를 해봤지만 파티션 자체가 나갔다면 어쩔수 없다고, 대신 맥에서 맥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법이 있으니 그 방법을 참고해보라고 했다. 내 주변엔 맥을 가진 사람이 드물다. 그 중에서도 찾아찾아..
2021. 7. 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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