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갈비 맛집 램앤블랙(구 램하우스) - 제주오면 꼭 들리는 양갈비집
제주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리는 가게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최애 고기집 겸 술집인 이곳은
미친 부드러움과 잡내 하나 없는 양갈비, 특색있는 식사 메뉴로 유명한 곳인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램앤블랙
(구 램하우스)
입니다.
램앤블랙 제주본점 영업정보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1길 45 램앤블랙 제주본점
영업시간
11:30 ~22:00
21:00 라스트오더
*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064-782-7575
매장의 위치가 약간 애매한데요.
어디 번화가에 있는게 아니라 제주도의 거의 가운데에 위치하고있답니다.
어디에 숙소를 잡든 한 시간이면 올 수 있다는게 장점이긴 하지만 단점이기도 한 듯 해요;
저희는 이 곳을 항상 거의 밤에 해가 다 지고 방문했는데요.
깜깜한 어둠속에서 이렇게 노란 조명들로 빛나는 램앤블랙의 매장은 꽤나 느낌이 있답니다.
매장 앞 잔디밭에는 양 모형 등 여러가지 요소들로 장식을 해두셨어요!
매장 내부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매장의 입구에는 요렇게 안내판과 대기 등록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키오스크까지 있을 정도면 사람들이 많을 땐 엄청 많은가봐요 :)
저희는 금요일 오후 7시 반쯤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곳,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신다는 것이 여기저기서 느껴집니다.
(약간 사장님이 술 좋아하시는 것도요ㅋㅋㅋㅋ)
느낌있는 이 곳의 인테리어, 실내 사진을 보며 확인해보실게요!
예전에 왔을 때와 매장 구조가 조금 달라진 느낌이었어요!!
예전엔 없던 바테이블의 한가운데에서 사장님이 고기를 굽고 계시네요 :)
벽돌 과 나무 결이 살아있는 인테리어와 천장에 술병과 전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신 것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그러고보니 상표도 변경을 하셨더라구요.
램하우스 에서 램앤블랙 으로요.
오랜만에 가보려고 램하우스를 찾았는데 찾아도~ 찾아도 보이지가 않았는데,
지도로 찾아보니 같은 자리에 램앤블랙이 있더라구요ㅎㅎㅎㅎ
(구)램하우스 (현)램앤블랙
으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양고기를 냠냠할 테이블입니다.
메뉴부터 확인해볼게요!
램앤블랙 메뉴
램앤블랙 SET (2인) 79,000원
A-SET (2인) 59,000원
B-SET (2인) 51,000원
얼큰탕 소 30,000원 대 60,000원
얼큰탕(고기식사 시) 소 15,000원 대 25,000원
명란파밥 5,000원
하이볼 9,000원
생맥주 5,000원
메뉴 선택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직원 분께 추천을 부탁드려보세요!
저희는 4명이서 프리미엄프랜치랙과 프랜치랙, 얼큰탕과 식사 하나 정도면 될 것 같아
램앤블랙 SET 하나랑 A-SET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소소하게 준비된 반찬들.
양고기 소스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과 싸먹기 위한 깻잎과 파채(?), 상큼한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우선 양고기를 찍어먹기 위한 소스를 먼저 만들어볼게요!
준비된 채썬 고추를 준비된 양념장에 넣어주면 끝~
(고추는 안매움)
양고기를 먹을 때 요 양념장을 찍어 고추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잡고 감칠맛은 배가 된답니다^^
잠시 기다리면 직원분께서 자리에 고기를 가져오셔서 보여주시고 구워서 가져오신다며 다시 가져가시는데요,
예전에는 자리에서 구워주시고 그랬는데 요건 약간 아쉬울지도 모르겠네요 :)
양해를 구하고 고기 구우시는 걸 옆에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영상으로 함께해요~~
다 구워지면 자리에 구워진 고기를 갖다주신답니다!!
숙련된 솜씨로 구워진 양고기를 만나볼까요?
램앤블랙 프리미엄 양갈비
맛깔나게 구워진 프랜치랙이 저희 테이블에 올라왔습니다 :)
구워진 양파와 토마토도 함께 왔구요!!
고기에서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게 아주 먹음직스럽죠?
와사비랑 소금을 찍어 간단히 먹어도 되고,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와사비에 소금살짝이 가장 좋았어요!
처음 딱 한 입을 먹어보면 양고기 특유의 맛과 진한 육즙,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이 혀를 즐겁게 해준답니다ㅎㅎㅎ
아, 그리고 양고기 잡내같은게 진짜 하나도 없어요!!
괜히 입맛 까다로운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맛집이 아니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램앤블랙 프리미엄 프랜치랙
요 프리미엄 프랜치랙은 어린 양의 갈비 중 최고급 부위만을 사용했다고 해요!
육즙이 더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럽다라고 하는데 정말 맞는 것 같았습니다.
숙주도 함께 볶아져 나오는데 엄청 많아보이죠?
숙주와 파와 함께 먹으니 좀 더 다채로워서 좋았답니다 :)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양고기에는 역시, 맥주나 탄산이 있어야겠죠?
저는 오늘은 하이볼을 선택했답니다!
하이볼은 도수가 다소 약한 느낌이긴 했지만 굉장히 괜찮았구요ㅎㅎ
양고기와 굉장히 잘어울리는 한 쌍이었답니다~~~~
고기를 다 먹었다고 끝이 아니었으니..
바로 오늘의 미친놈, 얼.큰.탕
색만 봐도 아주 얼~~~~큰하게 생긴 얼큰탕.
처음에 이 곳을 왔을 때만 해도 양고기집에 웬 얼큰탕? 이랬는데요.
사장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먹어본 얼큰탕은 진짜x100 맛있었습니다 :)
매운데, 딱 얼얼하게만 맵고 샥 사라지는 놈.
굉장히 중독성있어서 으으~~~ 하면서 먹어도 5초뒤에 다시 생각나는 아주 오묘한 놈입니다.
캡사이신 같은 그런 불쾌한 맛이 아닌데도 이렇게 얼~큰 하니 매운 맛을 내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양고기 말고 이걸로만 장사하셔도 되지않을까 싶은 맛!!
레시피.. 물어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마늘밥은 마늘밥!
마늘 후레이크와 김가루 등이 들어간 밥인데 나름 괜찮았다~ 정도?
얼큰탕의 충격이 너무 커서 잊혀진.. 비운의 마늘밥..ㅎ
여기까지가 제주도 양갈비 맛집 램앤블랙의 후기였습니다!
굉장히 맛있는 집이고, 가끔씩 생각나는 그런 곳입니다.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가게 되면 또 가게될 듯 합니다만...
위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전에는 자리에서 구워주셔서 바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요새는 구워서 전달을 해주시다보니 약간은 아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마지막으로 유행을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인스타 부메랑 술잔 영상을 올리며.. 끝내보도록 하겠슴니다 ㅋㅅ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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